松竹♡동시
고슴도치
松竹/김철이
제 자식 귀한 줄
누가 모를까
등창에 가시 창
소복이 심어
세상천지 천적들
눈감고도 막아낼 수 있음이
누구 하나 쉬 넘보지 못하고
얕보지 못하니
하늘 아래 너른 땅 의젓하게 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