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동시

고슴도치

松竹/김철이 2022. 10. 25. 10:19

고슴도치

 

                  松竹/김철이

 

 

제 자식 귀한 줄

누가 모를까

 

등창에 가시 창

소복이 심어

 

세상천지 천적들

눈감고도 막아낼 수 있음이

 

누구 하나 쉬 넘보지 못하고

얕보지 못하니

하늘 아래 너른 땅 의젓하게 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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