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松竹 김철이
나비도 아니지만
허공을 날아
이 땅으로 내려왔지요
금수강산 삶터 삼아 살고파서
팔랑팔랑 내려왔지요.
온갖 소음 다 씻어내고
이 세상 새하얀 마음 전하고파
이 땅에 살고 싶어요
세상 사람 하얀 마음 일러주고파
소복소복 이 땅 위에 쌓였어요.
눈도 코도 삐뚤지만,
마음 하나 바르게 살고파서
이 땅속 젖어 들래요
성난 사람 모난 사람 모두 손잡고
천년만년 스며들래요.
눈사람
松竹 김철이
나비도 아니지만
허공을 날아
이 땅으로 내려왔지요
금수강산 삶터 삼아 살고파서
팔랑팔랑 내려왔지요.
온갖 소음 다 씻어내고
이 세상 새하얀 마음 전하고파
이 땅에 살고 싶어요
세상 사람 하얀 마음 일러주고파
소복소복 이 땅 위에 쌓였어요.
눈도 코도 삐뚤지만,
마음 하나 바르게 살고파서
이 땅속 젖어 들래요
성난 사람 모난 사람 모두 손잡고
천년만년 스며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