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동시

까치밥 하나

松竹/김철이 2021. 1. 20. 01:47

까치밥 하나

 

                  松竹 김철이

 

 

동지섣달 긴긴밤

춥지도 않나 봐

칼바람 몸소 맞으며

발그레 웃는다.

 

혼자 외롭지 않을까

친구들 사이좋게 내리는

눈보라 속에서도

늘 밝게 산다

 

마음씨도 고와라

부족한 시절

배고픈 길손 먹고 가라

온통 다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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