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향기
보치아 클럽 누리봄 자조 모임 제21회가 2015년 8월 13일(목) 오후 2시
동래구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었다.
향기라는 근원의 뜻은
꽃
세상 그 어떤 생명체나 물체에서도 고유의 향기가 풍기는 법인데
그러한 향기 중에 사람의 향기가 가장 으뜸이라는 것을
누리봄 자조 모임이 횟수를 거듭되면서
누리봄 회원들 스스로가 깨달아 가더라
처음엔 낯선 세상, 낯선 사람들에게 적응하기가 힘겨운 듯
서먹서먹하고 어색해하던 분위기에서
회가 거듭되면서 회원들의 모습은 점차 면모 되어 갔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탈피하려는 회원들의 노력에 보람의 돛이 저절로 달리므로
누리봄 회원들의 가슴 한 켠에는
자조 모임이 진행되는 매주 목요일이 기다려지는 마음이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자조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이완되어 나오는 마음이 농담과 웃음으로 표출되어 나왔다.
웃음과 갖은 농담이 교육장 안팎에 난무하는 사이
정해진 자조 모임의 시간은 금세 흘러갔고
아쉬움을 안은 채 귀가하는 누리봄 회원들의 가슴에는 끈끈한 사람의 향기가 쌓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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