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자료 모음방/보치아 모임 누리봄

8회 마음은exid, exo 몸은 박남정

松竹/김철이 2015. 4. 22. 13:16

마음은exid, exo 몸은 박남정      

 

보치아 클럽 누리봄 자조 모임 제8회가

2015년 4월 9일(목) 동래구 장애인 자립 생활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었다. 

보치아는 한 경기당 4라운드로 진행되며 한 라운드당 한 선수가 여섯 개의 공을

바닥에 바로 굴리는 형식이나 조금 던져 구르게 하는 형식으로 추구하여 진행되는데

누리봄 회원들은 온 정성을 기울여 유도() 공인 보적구를 향해 공을 굴려보지만,

손동작도 어눌한 데다 공이 둥근 탓에 어디로 구를지 모르는 상황에서 투구한 공이

자신들의 의도와 달리 보적구를 빗나가거나 지나쳐 갔을 때나 조금 미치지 못했을 때는

어김없이 아쉬운 괴성이나 자신을 자책하는 행동의 하나로 자신의 손바닥으로 이마를 탁 치며

마음은 exid, exo인데 몸은 박남정이로구나 하는 익살스러운 농담과    

한 살만 덜 먹었어도 해낼 수 있었는데 하는 게걸스런 조크가 오고 가는 가운데

누리봄 회원들의 가슴에 따뜻한 정도 쌓아갔고 보치아 실력도 점차 쌓여갔다.

 

아울러 활동보조들을 비롯한 봉사자들과 함께했던 친선경기에서는

타 보치아 클럽 자조 모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따뜻한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누리봄 회원들과 짝을 이루어 치렀던 복식경기에서는 서로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가는 모습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 터놓고 더불어 사는 복된 사회를 엿볼 수 있었고

혼합복식 경기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조화로움을 더불어 엿볼 수 있었다.

 

 
 

'옛 자료 모음방 > 보치아 모임 누리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회 세상에 이런 일이…  (0) 2015.04.29
9회 우리는 하나   (0) 2015.04.27
7회 마음 따로 몸 따로  (0) 2015.04.13
6회 아쉬움 뒤로 하고…  (0) 2015.04.01
5회 박장대소  (0) 201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