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룩 |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게 하소서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게 하소서 제 신앙의 시작은 어머니로부터였습니다. 세례, 첫 영성체, 견진성사 그리고 수년간의 주일학교를 통해 어느덧 저에게 주일은 ‘성당에 가야 하는 날’이 되었습 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청년회에 가입하여 활발히 활동하 였는데, 문득 이러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왜 성당에 다니는 걸까?’ 언제부턴가 청년회 활동이 친목만을 추구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의무감으로 주 일미사를 챙기는 제 자신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떼제 기도모임, 가톨릭 학 생회, 교사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기도 하고 신부님 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해 보았지만 저의 의문은 속 시 원하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코로나로 3년 만에 재개된 부가고연 (부산가톨릭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