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87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2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2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jSByeIZIN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12월 23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의 이름은 요한” 예수님이 오시기 직전입니다. 이미 과거에 ‘현실’이 되었기에 우리에게는 과거이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이 시간과 우리가 만나는 복음의 내용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늘 살아나서 우리를 준비시키고 기억하여 잠든 것 같이 식어 있는 우리를 깨어나게 합니다. 첫 번째 성탄에서 하느님은 예수님 전 요한을 통해 이 구원과정을 미리 알려주시고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희망이 없는 이스라엘은 그날과 그 시간을 몰랐지만 하느님은 그런 중에도 먼저 당신의 뜻을 세상에 알려주셨고 그 내용은 그야말로  ..

영적♡꿀샘 2024.12.2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2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22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CjxIBo2KR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대림 제4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우리 주님의 성탄을 기억하는 우리에게 이틀간의 복음은 요한의 탄생과 예수님의 탄생에 배경이 된 이야기를 알려주었습니다. 불가능한 한계를 넘어선 하느님의 뜻이지만 요한은 사람이 믿지 못했음에도 하느님의 은혜로 온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모님과 요셉, 이 부부만 아는 사건으로 사연조차 세상에 숨겨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중 주님을 잉태한 성모님의 모습을 한층 더 깊게 만납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

영적♡꿀샘 2024.12.2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2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21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9xMkLjbB9l0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12월 21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우리 주님의 성탄을 기억하는 우리에게 이틀간의 복음은 요한의 탄생과 예수님의 탄생에 배경이 된 이야기를 알려주었습니다. 불가능한 한계를 넘어선 하느님의 뜻이지만 요한은 사람이 믿지 못했음에도 하느님의 은혜로 온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모님과 요셉, 이 부부만 아는 사건으로 사연조차 세상에 숨겨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중 주님을 잉태한 성모님의 모습을 한층 더 깊게 만납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영적♡꿀샘 2024.12.2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2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20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GWG041Jdp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12월 20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천사가 나자렛의 처녀 마리아에게 파견되어 주님 탄생의 소식은 세상에 처음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요한이 성전에서부터 시작된 것과는 너무나 다른 구세주의 탄생 소식은 아주 작은 고을의 집에 머물던 준비도 계획도 없는 소녀에 가까운 마리아를 통해 알려짐과 동시에 감춰집니다. 알릴 수도 없었던 이 탄생에 천사는 요한과 같이 아이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그 이름은 ‘예수’였습니다.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요한의 이름이 ‘하느님은..

영적♡꿀샘 2024.12.2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9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c4Z347elmY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12월 19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하느님께서는 세상에 당신 외아들을 보내실 무렵 먼저 한 사람을 보내십니다. 엘리야의 가치를 지닌 그 사람은 이사야 예언자의 예고처럼 ‘골짜기를 메우고 산과 언덕들을 낮아지게 하며 굽은 길을 곧게 하고 거친 땅을 평탄하게 만드는 역할’을 지닌 사람입니다. 이 예언자이자 선지자의 이름은 요한으로 정해졌습니다. 하느님의 은혜가 그에게 붙여진 이름의 뜻입니다. 그는 세상에 ‘회개’를 말했고, 세례를 통해 ‘용서’를 전했습니다. 오늘은 그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너도 기뻐..

영적♡꿀샘 2024.12.1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8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zsoh33E_z0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12월 18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예수님의 탄생 배경에 대해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성모님과 천사의 만남입니다. 성모님에 대한 우리의 공경이 지극한 이유와 함께 동정녀의 잉태가 너무 중요한 부분이기에 당연한 듯 보이지만 하느님이 어머니 마리아와 아버지 요셉을 대하시는 태도는 너무나 달라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셉의 사정을 알기는 하지만 그 가치가 너무 가볍게 여겨지는 것은 아닌지하는 걱정이 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요셉의 가치는 하느님이 사람이 되심은 하늘..

영적♡꿀샘 2024.12.1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7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mLJQ_XpMG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12월 17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다윗의 자손이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사순절의 끝은 주님 수난의 일주일과 연결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시간을 ‘성주간’이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대림절의 마지막 일주일도 우리는 어떤 시기가 아닌 하루 하루의 이름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대림절의 두 번째 기간의 첫날은 언제나 12월 17일로 기억됩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이미 우리에게 오셨던 예수님을 기억하는 한 주간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끝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다윗의 자손이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성탄..

영적♡꿀샘 2024.12.1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6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yvtWIpZ8t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대림 제3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 대림의 시간이 둘로 나뉜다는 것에서 오늘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의 첫 번째 의미를 설명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하느님의 마음은 그 사랑의 깊이를 헤아릴 수도 없지만 그 지혜 또한 놀라울 지경입니다. 실제로 드러난 세상의 모습은 하느님이 세상에 계셔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망가졌고, 그래서 하느님은 우리의 ‘성사’들이 그러하듯 세상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이를 같은 시대에 동시에 보내주십니다. 그의 ..

영적♡꿀샘 2024.12.1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5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Cexyl7Hy9s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대림 제3주일(자선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세례자 요한의 가치는 강 속에 세례를 베풀던 행위만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가치가 세상의 모든 길을 곧게 하고 모두를 하느님 앞에 바로 서게 했던 것은 그가 말한 가치 속에 사람됨의 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세상에 물들지 않는 사람으로 하느님의 뜻을 우리에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출생은 성전에서 시작되었고,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세례’의 뜻은 모두가 하느님 앞에서 몸을 씻어야 하는 ‘의무’를 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는 어쩌면 세상에 더욱 가까운..

영적♡꿀샘 2024.12.1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4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6x3uwrhN7XY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예수님이 사람들 사이에 나타나시기 전, 세례자 요한이 세상에 와서 모든 이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가 전하는 하느님 나라의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모두가 흔들린 이유는 요한이 모두가 존중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위 아래로 나뉘어 진 세상. 하느님의 구원을 모두가 말하지만 그 구원의 혜택을 받은 의인들과 구원을 현실에서 꿈꾸기 어려운 죄인들로 가득한 그 중심에 요한은 사제의 아들로, 그리고 나이 많은 부부..

영적♡꿀샘 2024.12.1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_OdytxOktA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하느님을 믿는 이들이 이처럼 많은 시대가 더 있었을까 싶은 우리지만 연일 우리를 놀라게 하는 말이 되지 않는 사건에 여러 번 가슴을 쓸어 내리게 되는 요즘입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도 ‘양심’의 존재를 알고 있고, 그것은 어떤 모습이나 형태로 설명할 수 없는 것임을 모두가 알기에 꼭 그리스도인이 아니어도 ‘죄’가 나쁜 것임을 알고, ‘선’의 유익함을 내세가 아니라도 모두가 배워 알고 또 그리 살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런 모두가 처음부터 느끼고 아는 바..

영적♡꿀샘 2024.12.1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2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PL6viikNC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대림 제2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우리가 주님을 기다리며 해야 할 준비가 있다면 그 모델은 당연히 예수님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당신의 모든 것을 통해 ‘참 사람됨’을 가르쳐주셨고, 우리를 사랑으로 내신 하느님의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주님이 오시기 전 나름의 준비를 위해 애를 썼고, 그때 우리 모두의 모범이 된 이는 우리 안에 오신 예수님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는 자주 주님 대신 다른 모범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의 이름은 ‘세례자 요..

영적♡꿀샘 2024.12.1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11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o4QZLKmbm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대림 제2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우리가 기다리는 예수님을 생각하는 기다림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같지만 그럼에도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됩니다. 아니 거의 모든 것이 다 달라진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배운 가르침조차 그 의미가 전혀 다른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보통 사람들이 떠올리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십자가와 연결된 일이 많습니다. 당연히 구원의 상징과 십자가는 연결되어 있고, 예수님의 가르침이기도 하..

영적♡꿀샘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