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410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영감을 받는 삶과의미가 있는 삶을 원한다면,우리의 질문은 힘을 가진다. 질문은우리를 그 경험에 더 가까이 데려간다.그런데 질문은 역설적일 때가 많다. 처음질문을 할 때 바로 나오는 대답은 조건화된반응이기 쉽기 때문이다. 반면 이 질문들을깊이 천착하는 것, 자신의 내면을 깊이살펴보는 것이 바로 영적 수행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아디야 산티의《가장 중요한 것》중에서 -* 삶은 늘 우선순위가 있습니다.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이 있고,가장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그것을 여는 첫 번째 관문이 질문입니다. "가장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답도 명확해집니다.물론 그 답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닙니다.오랜 내적 경험과 자기 성찰, 영적 수행에서얻어지는..

고도원 편지 08:24:22

스쿼트와 핵심근육(Core Muscle)

스쿼트와 핵심근육(Core Muscle)핵심근육(Core Muscle).핵심근육이란 몸통을 둘러싸는 근육인데,위로는 횡격막(주호흡근), 앞과 옆으로는 복횡근,뒤로는 척추의 작은 근육(감자탕에 붙어 있는 작은 근육),척추 앞의 장요근 아래의 항문과 요도를 수축하는근육을 말한다. 평소에 이 근육을 강화시키면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다.- 이승원의《의사가 말해주지 않는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행복하기》중에서-* 그렇습니다.핵심근육을 강화하면정말이지 여러 가지가 좋습니다.무궁무진합니다. 그 핵심근육을 키우는 가장 좋은 운동이스쿼트입니다. '굴슬운동'으로도 불리는 하체운동입니다.사람은 남녀를 막론하고 하체가 단단해야 건강합니다.시작이 반입니다.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됩니다.도전해 보세요. 인생이 달라집니다.좋은 일이..

고도원 편지 2025.02.19

감정이 잘 흐르게 하라

감정이 잘 흐르게 하라젊었을 땐나를 지키려면 강해져야한다고들 생각한다. 지위나 재력에먼저 관심이 가는 이유도 마찬가지일 테지.그러나 살아갈수록 알겠더구나. 힘을 키우는것만큼이나 마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며, 마음을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직되지 않고 부드러워지는거라고. 그러니 딸아, 온 마음을 다해 울고 웃으렴.모든 감정을 흐르도록 둠으로써 생이 선물하는다채로움을 가능한 많이 경험하렴. 어떤 시련이오더라도 마음을 돌보는 일에 인색해지지말기를 엄마는 진심으로 바란다.- 한성희의《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중에서 -* 아침 감정이 다르고대낮과 저녁 감정이 다릅니다.젊었을 때 흐르는 감정과 나이 들어 흐르는감정이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 돌처럼굳거나 뭉치지 않도록 돌보는 것입니다.들고나는 감정에 휘둘리..

고도원 편지 2025.02.17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같이 있기 피곤한떼쟁이 연인이나 친구를슬금슬금 피하고 싶은 건 당연한 심리입니다.그런 사람과 시간을 오래 보내면 영혼이 폭삭 늙는기분이 드니까요. 부족한 자존감을 위로로 채워주느라감정 노동도 하게 되고요. 어리광 많은 본모습 때문에깊은 관계를 맺지 못할까 걱정이라면 그 본모습을내 힘으로 개선하겠다고 결심하세요. 우린 그럴수 있는 어른이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건본인밖에 없으니까요.- 최혜진의《그림책에 마음을 묻다》중에서 -* 몸이 아니고마음도, 정신도 아니고영혼이 폭삭 늙는다는 말이 재미있습니다.가까운 사람이 싫어지고 피곤해지기 시작하면아닌 게 아니라 영혼이 지치고 피폐해져 버립니다.하지만 그 원인의 절반은 '나'에게도 있습니다.연인이나 친구는 서로의 영혼을 가꾸고고양시키는 동반자..

고도원 편지 2025.02.14

당신은 당신인 채로

당신은 당신인 채로섣불리 타인을다 파악했다고 믿는다거나,그에게 궁금해할 것도 없다거나,나아가 내가 나 자신을 명확하게 안다고믿는 그 오만을 경계해야 한다. 당신에게는비밀이 있어서 나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평생을 경청해야 한다는 것, 당신이 누구든섣불리 폭력적으로 규정하기보다당신을 당신인 채로 놓아두는법을 배워야 한다.- 정지우의 《사람을 남기는 사람》 중에서 -* 때로는 내가 나를모르는 때가 있습니다.자기 자신도 모르는데 하물며 타인이야오죽하겠습니까. 어찌 내가 타인인 당신을안다고 규정하고 단정 지을 수 있겠습니까.당신은 당신인 채로, 나는 나인 채로자기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함께 웃고 함께 울며...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5.02.12

걸림돌과 디딤돌

걸림돌과 디딤돌인생이라고다 같은 인생이 아니다.탁월한 정신력이나 돌파력을가진 사람을 만나면 정신이 번쩍 뜬다.시인 이상국은 '사는 일은 대부분 악착같고또 쪼잔하다'고 했다지만, 삶의 걸림돌조차도디딤돌로 만드는 사람들을 어찌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고영삼의 《인생2막, 고수들의 인생작법》 중에서 -* 인생이라고다 같은 인생이 아니듯돌이라고 다 같은 돌이 아닙니다.길가의 돌이 어떤 사람에게는 걸림돌이 되지만어떤 사람에게는 도약의 디딤돌이 됩니다. 정신력과돌파력, 불굴의 도전 정신에 따라 돌덩이의 기능이달라지는 것입니다. 인생의 길목에서 수없이 만나는돌덩이에 걸려 넘어지지는 마십시오! 그 돌을 딛고더 굳건하게 우뚝 솟아 오르십시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5.02.10

쓰레기 줍기

쓰레기 줍기신체의 건강이라고 하면궁극적으로는 식사와 운동이다.나는 다양한 인체실험을 되풀이하면서내 몸에 맞는 습관을 음미해 왔다. 그렇게건강 신봉자인 내가 도달한 최고의 식사 습관은매우 단순하다. 자신의 '신체'와 대화를 나누고정말로 먹고 싶은 것, 몸이 원하는 것을먹으면 된다. 운동하는 습관도 단순하다.쓰레기 줍기를 하면 된다.이상이다.- 요시카와 미쓰히데의 《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 중에서 -* 가장 좋은 것은 자신과의 사귐입니다.내가 무엇을 할 때 최상의 컨디션인지, 가장 행복한지를헤아려 보살피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되고 행복감을 안겨 준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거창하지않아도 좋습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이 있습니다.쓰..

고도원 편지 2025.02.07

마디와 마디 사이

마디와 마디 사이그리움은연필로 나무 한 그루 그리는 일이다선 하나 그으면앞서 그린 선이 지워진다잎사귀 그리면 줄기가 지워지고둥치 없어진 자리엔흰 구름이 들어선다무한정 그려도 제대로 그릴 수 없이늘 한 군데가 모자란 짝짝이 눈이거나콧구멍이 없는 기형의 얼굴,못 갖춘 마디마디와 마디 사이- 김정숙의 시집 《구석을 보는 사람》 에 실린  시 〈마디〉 전문에서 -* 꽃을 떨궈야 열매가 달리고,열매를 떨궈야 씨앗을 얻을 수 있습니다.하나가 소멸되어야 다른 하나가 탄생합니다.선과 선, 마디와 마디 사이에 무궁한 그림이펼쳐지고 자연의 원리가 작동합니다.모든 것은 마디가 있고, 틈이 있어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5.02.05

이유없이 고통을 겪는 사람들

이유없이 고통을 겪는 사람들지금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은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벌을 받고있는 것인가? 아무 잘못 없어 보이는 사람이왜 저런 끔찍한 괴로움을 겪어야 하는가?대체 이 세상에서는 왜 악과 불의와,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는고통이 존재하는가?- 송민원의 《지혜란 무엇인가》 중에서 -* "왜 이유없는 고통이 존재하는가?"오랜 인류 역사에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하늘에 묻고 울부짖었던 절규의 물음이었습니다.하지만 인류 중에 그 누구도 끝내 답을 얻지못했습니다. 다만 오늘도 그 답을 찾아길을 갈 뿐입니다. 고통 속에서도자기 길은 있습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5.02.03

나는 나를 좋아한다

나는 나를 좋아한다나는 나를 좋아한다.이렇게 말하면 얼마 전까지는"뭐야? 엄청난 나르시시즘인데!","아, 기분 나빠!"라는 식으로 밉상으로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최근 자기긍정감이라는말이 커다란 붐을 일으켜 본인 스스로를사랑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많은사람들이 이해하게 됐다.- 요시카와 미쓰히데의 《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 중에서 -* '자기 사랑'은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가?이 물음의 답을 찾으려 할 때 꼭 거쳐가야 할과정입니다. 내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어떤답도 무용지물일 뿐입니다. 생애 마지막까지나와 함께 할 이는 바로 나입니다.영원한 동반자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5.01.31

순간 몰입

순간 몰입앞으로 한 발, 또 한 발,주문을 외우듯 신체가 움직이는순간에만 몰입하면서 에너지를 쓰다 보면하루 동안 피로와 불안한 마음도 평온해질 것이다.단단하게 다져진 몸과 마음으로, 당신이 하고 싶고좋아하는 모든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쭉 이어나가기를 응원한다."계속해보죠, 남는 게 체력이니까!"- 정김경숙의 《계속 가봅시다 남는게 체력인데》 중에서 -* 걷기 하나만 잘 반복해도튼튼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결심과 꾸준함입니다.처음 마음먹은 것을 꾸준히 계속하면 자신도모르는 사이에 체력이 좋아집니다. 여기에명상이 더해지면 금상첨화입니다. 걷는순간순간에 몰입하는 것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5.01.24

외모와 목소리

외모와 목소리가끔 외모만 보고사람을 판단할 때가 있다.  외모가 아닌 목소리만으로 상대의 성격을파악할 때도 있다. 같은 말이라도 사람에 따라느낌이 다르게 들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감과비호감을 목소리만 듣고 결정하는 오류를범한다. 하지만 종종 이미지와 목소리가생각했던 대로 일치하는 때도생기니 정답은 없다.- 김기화의 《그설미》 중에서 -* 관상은 타고나지만인상은 살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아무리 귀한 상을 지녔다고 해도 늘 울상이거나성난 얼굴이면 일이 잘 풀릴 수 없습니다. 인상, 관상보다심상(心相)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목소리 또한 그렇습니다.타고난 고운 소리도 성내는 말, 비난하는 말, 불평불만의말을 하는 목소리가 고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외모와목소리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5.01.22

누구나 복잡하구나

누구나 복잡하구나겉으로는마냥 밝고, 씩씩하고, 늘 웃고,당차 보이는 사람일수록 실제로는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경우가 많았다.그럴 때마다 반전처럼 놀라기도 했다. 그런 경험들이누적되다 보니 아, 사람이란 결코 단면 같은 존재는아니구나, 누구나 복잡하구나, 누군가 단순하게만보인다면 그것은 내가 그에 대해 빙산의일각밖에 모른다는 뜻이구나, 하는 걸뼛속 깊이 알게 되었다.- 정지우의 《사람을 남기는 사람》 중에서 -* 사람은 결코 겉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사람의 내면은 복잡하기 짝이 없습니다. 참으로많은 다양성이 내면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타고난성품도 있지만, 자라 온 환경과 주변 인물들도 많은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을 단편적으로판단하면 큰일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말고그 안의 깊은 호..

고도원 편지 2025.01.20

산책이 사람을 똑똑하게 만든다

산책이 사람을 똑똑하게 만든다산책을영적으로, 또 지적으로 나아가기 위한수단으로 여긴 사상가는 니체만이 아니다.다윈도 집 주변에 정기적으로 산책을 하는 길이있었고 그 길에 샌드워크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와동시대를 살았던 찰스 디킨스 역시 런던의 한적한밤거리를 걸으며 연재 중인 소설을 구상했다.스티브 잡스도 걷기가 사람을 더 똑똑하게만든다는 확신으로 미국 애플 캠퍼스에  산책로와 러닝 트랙을 만들었다.-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의 《인생의 의미》 중에서 -* 옹달샘에도 네 개의 산책길이 있습니다.용서의 길, 화해의 길, 사랑의 길, 감사의 길.저도 시시때때로 이 길을 걸으며 고요함을 찾고아침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산책은 몸을 건강하게할 뿐만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고, 우주의 지혜를받아들이기에 좋은 습관입니다. ..

고도원 편지 202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