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08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9XEurhHI0S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선을 행하고 정의롭게 살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사람들이 죄를 미워하고 멀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남의 집 불구경하듯 죄를 기반으로 서로 얽혀 살아가는 이들을 보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필요한 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치 구원의 길에서 막다른 길을 선택해서 무작정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의 사정을 살펴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