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1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1. 11. 4. 22:05

[쉬기날기] 2021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CR0GdkVHTU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1115일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루카 16,1-8)

 

묵상요점

예수님께서는 똑똑하지만 부정직한 사람들한테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집사는 재빠르게 위기에 대처합니다. 위기에 닥쳤을 때 당신은 어떻습니까? 하느님께 나아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여쭤보십니까? 아니면 위기에 쉽사리 휩쓸려버리고 맙니까? 루카 복음사가는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부정직한 집사의 행위를 통해 수혜를 본 사람들은 다름 아닌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가난한 이들이 너희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들이냐?”

 

재산을 소유하는 것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그것들을 자신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다른 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소유한 재산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집사들로서 하느님께서 맡기신 것을 잘 돌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부유해지려면 소유하려고 하기보다 그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그분은 늘 부유하십니다. 그분의 집사인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