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떠나보내며/(저서 : 꾼 중에서)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 松竹/김철이 - 그녀의 영혼이 떠나가신 뒤 내 육신 불행할까 생각했는데 그녀 떠나신지 불과 며칠 내 입가에 웃음꽃 만발하고 가슴엔 욕정이 불타오르니 내 진정 그녀를 생각하는가 불러보고 목놓아 통곡하여도 이젠 다시는 오지 못할 그녀 세월이 할퀴고 간 상처가 너무 크기.. 작품 발표작 2010.04.26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꾼 중에서)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 松竹/김철이 - 그녀의 영혼이 떠나가신 뒤 내 육신 불행할까 생각했는데 그녀 떠나신지 불과 며칠 내 입가에 웃음꽃 만발하고 가슴엔 욕정이 불타오르니 내 진정 그녀를 생각하는가 불러보고 목놓아 통곡하여도 이젠 다시는 오지 못할 그녀 세월이 할퀴고 간 상처가 너무 크기.. 개인♡시집 2010.04.26
은방울꽃 (꾼 중에서) 은방울꽃 - 松竹 / 김철이 - 좁은 땅 넓게 넓히려 땅따먹기라도 하는 것일까… 갓난아기 마냥 옆으로 기며 자라는 하얀 꽃망울 모든 식물 보듬어 젖 물려 키워가는 대지의 고마움에 머리 숙여 피고 지는 작은 은초롱 너른 세상 외로울까 한 줄기 모태 삼아 여럿 닮은꼴 쌍둥이로 태어나는 순한 꽃 형제 .. 개인♡시집 2010.04.25
은방울꽃/(저서 : 꾼 중에서) 은방울꽃 - 松竹 / 김철이 - 좁은 땅 넓게 넓히려 땅따먹기라도 하는 것일까… 갓난아기 마냥 옆으로 기며 자라는 하얀 꽃망울 모든 식물 보듬어 젖 물려 키워가는 대지의 고마움에 머리 숙여 피고 지는 작은 은초롱 너른 세상 외로울까 한 줄기 모태 삼아 여럿 닮은꼴 쌍둥이로 태어나는 순한 꽃 형제 .. 작품 발표작 2010.04.25
은방울꽃 은방울꽃 - 松竹 / 김철이 - 좁은 땅 넓게 넓히려 땅따먹기라도 하는 것일까… 갓난아기 마냥 옆으로 기며 자라는 하얀 꽃망울 모든 식물 보듬어 젖 물려 키워가는 대지의 고마움에 머리 숙여 피고 지는 작은 은초롱 너른 세상 외로울까 한 줄기 모태 삼아 여럿 닮은꼴 쌍둥이로 태어나는 순한 꽃 형제 .. 松竹일반시 2010.04.25
격려 격려 인간의 마음은 워낙 섬세하고 예민해서 겉으로 드러나게 격려해주어야 지쳐 비틀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또 워낙 굳세고 튼튼해서 한번 격려를 받으면 분명하고 꾸준하게 그 박동을 계속한다. - 마야 안젤루의《딸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 * 격려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시대가 .. 고도원 편지 2010.04.07
일어나 걸어라 ♣ 일어나 걸어라 ♣ 내 주님 내 항상 곁에 계서 세상 돌부리에 걸려 내 넘어졌을 때 내 손잡아주셨네 아프진 않느냐 다치진 않았느냐 다정한 음성 언제나 내 가슴에 살아 계셨네 상처 난 육신만 부여안고 당신 말씀 멀리 했었고 곪아 고름이 흘러 넘치는 영혼이야 나 몰라라 애써 외면했었지 내 영혼 .. 松竹신앙시 2010.03.23
이천 년을 하루같이 이천 년을 하루같이 松竹/김철이 이천 년을 하루같이 세상천지 너른 가슴 늘 펼쳐놓고 먹여주고 입혀주신 대자연의 그 은혜 뉘라서 잊겠는가만, 눈뜬장님이라도 된 것일까… 허리가 잘려나간 산하의 비명이 천지를 진동하건만, 누구 하나 나서 말리지 못하고 무분별 파헤쳐진 옥토는 황톳빛 피를 토.. 松竹일반시 2010.03.23
3월에 내리는 눈 3월에 내리는 눈 松竹/김철이 지난겨울 얼마나 큰 아픔의 업이 있었기에 쉬 떠나지 못한 채 가슴에 타다 남은 재가 되어 저다지도 희게 내리는가… 우수 경칩 바로 코앞인데 지난 시절의 사슬에 묶여 떠나려 하는 임의 발목을 하얀 눈물로 잡으려 하는지 입춘도 지난 지 오래 산기슭마다 봄의 기운이 .. 松竹일반시 2010.03.04
그리운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松竹/김철이 다시 한번 그 모습이 보고 싶어서 볼 수 없는 달을 보며 허 손짓으로 꿈길을 돌며 운다. 다시 못 올 그 걸음이기에 이 밤을 헤매다 씻지 못할 눈물 자위 깔고 누운 이부자리 절로 적신다. 모진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해 길길이 뛰다 지쳐 울 수밖에 없는 그리운 그 이름 위에 이.. 松竹일반시 2010.03.04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松竹/김철이 다시 못 올 그 세월이 사무치게 그리워 이 한밤, 술에 취해보지만, 소용없는 눈물 자락 내를 이룬다. 다시 한번 그 모습이 목이 메도록 보고 싶어서 못내 잡지 못할 옷자락 잡아보건만, 아픈 상처 가슴을 열어 소금을 뿌리고 야속한 그 시절은 돌아앉아 손만 저을 뿐이니 이이 .. 松竹일반시 2010.03.02
우표 우표 松竹/김철이 봄 꽃동산에 나풀대는 나비는 새봄이 곱게도 찍어낸 우표이지요 꽃잎에 팔랑팔랑 새봄의 새 소식 전하려고 꽃잎에 붙이는 우표이지요 고운 사연 곱게 담아 봄 소식 띄우려고 꽃잎마다 춤추는 우표이지요. 2010, 3, 1 松竹鐵伊 松竹♡동시 2010.03.01
걱정말고 부탁하세요 걱정말고 부탁하세요 대부분의 사람은 부탁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부탁해봤자 거절당할 게 뻔하다고 미리 짐작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부탁을 어려워하거나 망설일 필요는 없다. '어차피 무리'라고 처음부터 포기하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 무리라고 .. 고도원 편지 2010.02.10
야참/월간한비문학 공인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아내는 요 며칠 전부터 사이트마다 나의 이름을 걸고 블로그를 꾸며 많은 이들이 나를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밤낮을 모른 채 나의 문학 작품을 올리는 데에 온통 정신이 다 팔려 있다. 나로서는 미안하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 작품 발표작 2010.02.09
야참 공인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아내는 요 며칠 전부터 사이트마다 나의 이름을 걸고 블로그를 꾸며 많은 이들이 나를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밤낮을 모른 채 나의 문학 작품을 올리는 데에 온통 정신이 다 팔려 있다. 나로서는 미안하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 松竹♡수필 201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