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일반시

그리운 어머니

松竹/김철이 2010. 3. 4. 04:06


    그리운 어머니 松竹/김철이 다시 한번 그 모습이 보고 싶어서 볼 수 없는 달을 보며 허 손짓으로 꿈길을 돌며 운다. 다시 못 올 그 걸음이기에 이 밤을 헤매다 씻지 못할 눈물 자위 깔고 누운 이부자리 절로 적신다. 모진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해 길길이 뛰다 지쳐 울 수밖에 없는 그리운 그 이름 위에 이별하지 못할 이별의 사슬을 애써 늘려놓는다. 포기 못 할 모자의 사랑을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서 눈물로 상봉하려 오늘 이 밤도 내 어머니 찾아가련다. 2010, 3, 2 松竹鐵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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