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949

♥자기 마음을 야단치지 마십시오.

♥자기 마음을 야단치지 마십시오. 마음이 가는 대로 같이 가주십시오. 목 놓아 잘 울었던 아이들은 마음이 건강합니다. 울고 싶을 때 울면서 같이 가 주십시오. 아이들 중에 목 놓아 자기 설움을 터뜨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마음이 아주 건강합니다. 울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우는 아이를 보면 아주 싫어하고 화를 냅니다. 살면서 까닭 모를 서러움이 북받쳐 오르는 것은 과거에 풀지 못한 한이 있는 증거입니다. 그럴 때는 십자가를 부여잡고 울거나이불을 뒤집어쓰고 우세요. 내가 왜 우나 하는 생각이 들 때까지 울고, 울고 털고 울어 보십시오. 이것이 건강한 사람의 기도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8.20

♥울 때 울 줄 아는 사람이 건강합니다.

♥울 때 울 줄 아는 사람이 건강합니다.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는 눈물이 필수입니다. 울어야 하는데 울지 못할 때 마음의 병이 생긴다고 합니다. 실컷 울고 나면 치유가 되는데, 내가 우는 것을 받아 주는 사람이 없어서 울지 못할 때, 그것이 가슴에 응어리가 되어 남아 있다가 마음의 병을 만드는 것입니다.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지금까지 많은 한을 가슴에 품고 살아 왔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은 몇 살입니까? 아마도 아주 작은 어린이일 겁니다. 아직도 마음이 어디엔가 매달려서 크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시게 될 겁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할 때 눈물이 나려고 하는 것은 내 마음이 아직도 그곳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그 자리를 떠나 좀 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영성의 샘물 2020.08.19

♥마음속 어린아이를 끓어안고 실컷 우세요

♥마음속 어린아이를 끓어안고 실컷 우세요 잊고 있던 내 마음속의 아이inner child가 반응을 하지 않으나 어린 시절을 잘 돌아봐 그와 마음속 대화를 나누십시오. 그러면 자기를 이해하고 자학을 중단하게 되는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상처 입은 아이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성장 과정에서 부모나 형제, 친척, 친구, 선배, 선생님들로부터 받은 상처가 아물지 않은 마음속에 어린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내 마음속 상처 받은 어린아이를 생각할 때, 기막힌 심정이 되어 눈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은 치유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저 한없이 울어야 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것은 매우 건강한 행위입니다. 그것은 상처 입은 내 마음속의 아이가 본능적으로 하는 한풀이입니다. 어린이 때 울면 야단..

영성의 샘물 2020.08.18

♥자신의 단점은 털어놓고 장점은 키워 보세요.

♥자신의 단점은 털어놓고 장점은 키워 보세요.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자신은 단점만 있다고 고민합니다. 열심한 신앙생활 신자 중에 많습니다. 그리고 죄의식을 느낍니다. 첫째, 단점은 구태여 숨기지 말라. 내 단점을 다른 이들도 다 알고 있다. 그래서 단점을 스스로 이야기하라. 이것을 ‘접종 이론’이라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단점이 드러났을 때, 위선자로 내몰지 않습니다. 둘째, 자기 단점을 냉소적으로 보지 말고 유머러스하게 대하라. 냉소란 비난이고, 유머란 함께하는 마음입니다. 자기 단점을 유머러스하게 넘기면 더 돋보이게 됩니다. 단점에 너무 집착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자신의장점을 개발 발전 시킨다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금’에 몰입하여 행복하고 충실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단점은 장점을 ..

영성의 샘물 2020.08.17

♥허상들을 없애려면, 행복의 하느님, 성모님을 내 마음에 초대

♥허상들을 없애려면, 행복의 하느님, 성모님을 내 마음에 초대 마음이 풀리지 않을 때는 내 안에 존재하는 다른 존재를 불러들여 허상을 내몰아 버리는 게 도움이 됩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던 존재로 말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느님 혹은 성모님을 내 마음에 초대하면 마음의 평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늘 기도한 분들이 안정감 있어 보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신자가 아닌 분들은 자신을 가장 기분 좋게 해 주는 사람의 사진을 눈에 보이는 곳에 두거나 가지고 다녀 보십시오. 사람의 마음은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치 좋은 곳에서 화를 내는 것은 마음의 눈이 경치를 보지 못하고 자기를 화나게 하는 대상을 생각하고 있어서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영성의 샘물 2020.08.15

♥변덕이란 감정은 왜 생기는 걸까요?(육안肉眼)과 심안心眼)

♥변덕이란 감정은 왜 생기는 걸까요?(육안肉眼)과 심안心眼) 사람의 눈은 둘입니다. 하나는 육안肉眼의 눈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의 눈心眼입니다. 이 중에 마음의 눈이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육신의 눈은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에서 그칩니다. 하지만 마음의 눈은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보느라 말썽입니다. 기분이 그럭저럭 좋다가도 갑자기 곤두박질치는 경우, 외적 대상에게서 과거에 나를 불쾌하게 만든 대상이 겹쳐 보였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눈이 보이지 않는 것까지 끄집어내서 본 것입니다. 문제는 이 대상이 허상임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 안에 오랫동안 머물게 하다 보면, 처음에는 비현실적이던 것이 나중에는 현실처럼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외적 대상에 대한 감정이 복잡하게 엉켜 있을 경우, 허상에 분..

영성의 샘물 2020.08.14

♥감정의 변덕이 죽 끓듯 하나요?

♥감정의 변덕이 죽 끓듯 하나요? *만성적인 공허감과 지루함을 호소한다. *쉽게 우울해하고 불안정하며 절망감, 무력감을 호소한다. *지나치게 감동하거나 반대로 무감동하다. *동일한 사람이나 사건에 대하여 감정의 기복이 심하며 변덕스럽다. *자기 파괴적이고 충동적 행동을 한다. *분노 발작이 있다. *반복되는 자살 제스처를 취한다. *타인을 과대평가했다가 과소평가하기를 빠르게 반복한다. *타인에게 의존적이며 애정과 관심을 추구하지만 정작 타인을 신뢰하지 못한다. *자기 파괴적 행동으로 타인을 조정하려 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공정하게 대하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홀로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한다. *타인을 쉽게 의심하며, 일시적으로 편집증적 증세를 보인다. ♣위 항목에 해당되면, 왜곡된 성격을 바로 잡..

영성의 샘물 2020.08.13

♥우울을 떨쳐 내는 또 다른 명약은 박장대소입니다.

♥우울을 떨쳐 내는 또 다른 명약은 박장대소입니다. 우울한 생각은 얼굴을 찌푸리면 더 심해집니다. 우울한 생각이 들수록 박장대소를 하면 먼지가 떨어져 나가듯이 우울한 생각들이 나가 떨어집니다. 내 안에서 올라오는 우울함에게 야단을 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 안에서 나가!’라고 혼을 내는 것이지요. 이것을 ‘겟 아웃get out요법’이라고 하는데, 의외의 효과가 큽니다. ♣누군가 역경을 반대로 읽으면 경력이 된다고 했습니다. 우울한 시기는 내 인생에 경력이 생기는 기간이지요. 거꾸로 살아 보세요. 실제로 물구나무를 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음뿐만 아니라 몸을 거꾸로 돌려 세상을 보는 순간 신기하게도 세상이 조금 달리 보일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

영성의 샘물 2020.08.12

♥감정 중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것은 분노입니다

♥감정 중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것은 분노입니다 분노는 필요하면서 필요하지 않기도 한 감정입니다. 분노를 억누르는 사람들은 신경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심리 치료에서는 자기 안의 분노를 잘 해소하고 화를 잘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권장하는 것이지요. 분노가 끝을 모르게 계속될 경우 심리 분석을 받아야 합니다. 마음 안의 깊은 상처를 찾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 준 일과 말도 안 되는 짓을 한 적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분노가 해결되지 않아서 기도도 하기 싫고 일상생활도 어려울 경우 영적인 문제라는 인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느님과 사람을 멀리한 채 고립되어 증오감에 파묻히길 바라는 악의 세력의 유혹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그럴..

영성의 샘물 2020.08.11

♥감정이란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 파도와 같다

♥감정이란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 파도와 같다 감정 때문에 고생스럽고 갈피를 못 잡고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기도 합니다. 감정을 바로 잡기가 어려워 마음을 길들이는 일은 어려운 것입니다. 감정은 내적 세계와 외적 세계가 충돌하며 만들어지는 것인데, 충돌의 여파가 어찌 잔잔할 수가 있겠습니까. 감정의 파도에 허둥대고 절절매기보다는 여유를 갖고 다가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파도의 흐름을 타 보십시오. 또한 파도와 대화를 시도해 보십시오, 무엇인가 나에게 할 말이 있기 때문에 철썩철썩 요란을 피우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귀와 입을 열고 감정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덧 잔잔한 파도가 내 발등을 감싸고 지나갈 날도 있을 겁니다. 명심하십시오, 파도의 변화를 두려워하면 점점 더 소용돌이 ..

영성의 샘물 2020.08.10

♥<인생에서 숫자를 지울 것> : 나라별 중산층

♥ : 나라별 중산층 #4250 : ♥ : 나라별 중산층 ◈영국(옥스포드대에서 제시한 중산층의 조건) *- 페어 플레이를 할 것 *-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 나만의 독선을 지니지 말 것 *-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게 대응할 것 *-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프랑스(퐁피두 대통령이 ‘삶의 질’에서 정한 중산층 기준) *- 외국어를 하나 정도 구사하여 폭넓은 세계 경험을 할 것 *- 한 가지 이상의 스포츠를 즐기거나 하나 이상의 악기를 다룰 것 *- 남들과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별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손님을 대접할 것 *- 사회 봉사단체에 참여하여 활동할 것 *- 남의 아이를 내 아이처럼 꾸짖을 수 있을 것 ◈대한민국(연봉 정보 사이트 직장인 대상 설문) *- 부채 없는 아파..

영성의 샘물 2020.08.08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보통의 개인은 (사실)자신은 부족한 존재라 여기며 내면의 가장 밑바닥에 열등감을 숨겨놓는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것은 무엇일까? 한 톨의 결핍도 없는 상태가 정상이라면 과연 결핍 없는 삶은 존재하는가? 프로이트가 규정한 정상의 기준이 약간의 히스테리, 약간의 결핌증, 약간의 강박증이듯 정상이란 완전무결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상처, 약간의 결핍, 약간의 부족함을 의미할 테다. 삶에는 여러 형태가 있으며 우리는 각자 모습으로 살아가는 소수의 존재들일 뿐. ♣(사실) 당신이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랐건 (사실) 당신이 어떤 문제와 결핍을 가졌건 그 무엇이건, 다 정상이다. 사람들은 불행을 꽁꽁 숨겨두기에 모를 뿐 세상에 보편적이지 않은 불행은 없다.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영성의 샘물 2020.08.07

♥문제를 안고도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

♥문제를 안고도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 살다 보면 원치 않은 일들이 일상 위로 투하될 때가 있다. 그리고 어떤 일들은 딱히 해결책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일, 과거의 실수가 현재의 발목을 붙잡는 일, 그런 일들이 들이닥칠 때, 손상된 삶 따위는 내팽개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는 살아가고 싶다.’는 결론에 닿았다.’ 몇 가지 사건들로 내 삶 전체를 포기하는 건 너무 억울했고, 남들이 보기엔 내 삶이 별거 아닐지라도 내겐 전부이므로. ♣당신의 고단함이 별것 아니라 혹은 다들 그렇게 사니까, 같은 이유가 아니라 당신에겐 가장 애틋한 당신의 삶이기에 잘 살아내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누구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까지 염려하며 완벽한 안전을 얻고자 하는 건, 삶의 안정감은 불확실을 ..

영성의 샘물 2020.08.06

♥진짜 내 자신과 대면할 것

♥진짜 내 자신과 대면할 것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카를 구스타프 융은 개인이 숨기고 싶어 하는 성격의 총합을 ‘그림자’라 이야기하며, 누구나 그림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림자는 완전히 제거될 수 없으며 건강한 내면을 갖기 위해서는 그림자와 화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우리는 한 사건에 대하여 한 가지 감정만 갖는 게 아니며, 누구나 인정하기 싫은 찌질함과 이기적인 마음, 흑역사가 있다. 그런데 내면의 그림자가 보기 싫다고 인정하지 않으면 자기 개념은 뒤죽박죽되어 진짜 자신을 인식할 수 없게 되고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8.04

♥우리나라는 집안 체통, 남의 눈치 보기로 마음이 어둡고 탁해진다.

♥우리나라는 집안 체통, 남의 눈치 보기로 마음이 어둡고 탁해진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납니다. 특히 집안 체통이나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드러납니다. 연세가 많으신 들 중에 젊은 세대에게 ‘자신의 속을 쉽게 보이지 마라.’는 충고를 하기도 합니다. 영적인 침묵을 실천하는 것과 속을 감추며 사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두 가지를 혼동해 속내를 감추며 살다 보면 마음이 어둡고 탁해집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주님 앞에서는 속내를 감추고 딴 마음을 품지 말라는 뜻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