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말고 부탁하세요 걱정말고 부탁하세요 대부분의 사람은 부탁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부탁해봤자 거절당할 게 뻔하다고 미리 짐작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부탁을 어려워하거나 망설일 필요는 없다. '어차피 무리'라고 처음부터 포기하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 무리라고 .. 고도원 편지 2010.02.10
야참/월간한비문학 공인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아내는 요 며칠 전부터 사이트마다 나의 이름을 걸고 블로그를 꾸며 많은 이들이 나를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밤낮을 모른 채 나의 문학 작품을 올리는 데에 온통 정신이 다 팔려 있다. 나로서는 미안하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 작품 발표작 2010.02.09
야참 공인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아내는 요 며칠 전부터 사이트마다 나의 이름을 걸고 블로그를 꾸며 많은 이들이 나를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밤낮을 모른 채 나의 문학 작품을 올리는 데에 온통 정신이 다 팔려 있다. 나로서는 미안하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 松竹♡수필 2010.02.09
발자국 발자국 다시 한번 다시 한번 하면서 걸었습니다 걷고 걷다가 돌아보니 아득한 사막에 까맣게 두 줄 발자국 아, 저 험한 길 혼자서 걸어왔구나 탄식하는데 누군가 \\\"그런말 마라, 그 발자국은 네 것이 아닌 내 것 내가 너를 업고 걸어온 내 발자국이니라\\\" 하시더랍니다 랍비여, 정녕 당신이 계셨기에 .. 일분♡명상 2010.02.07
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쓸데없는 잔재주를 부리는 것보다 용감하게 정면 돌파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혹 '거절' 당하더라도 자신의 마음만큼은 확실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해받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해가 없어야 인간관계가 더 원.. 고도원 편지 2010.02.05
행복의 씨앗 행복의 씨앗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사랑을 나눌 줄 알고 베풀 줄 아는 넉넉한 마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작은 것이라도 아끼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검소함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입니다. 부모 자식간의 사랑, 부부의 사랑, 연인들의 사랑, 친구간에 사랑, 이웃간에 사.. 사회 손거울 2010.02.03
'누구와 먹느냐' '누구와 먹느냐' 제가 신경내과 의사이기 때문에 주변에 마음의 상처가 낫지 않아 괴로워하는 사람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치료를 하면서 환자에게 넌지시 물어봅니다. "평소에 누구와 함께 식사를 하시나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누구와 먹느냐' 입니다. '편안한 마음'이라는 토양.. 고도원 편지 2010.02.03
봄씨 봄씨 松竹/김철이 씀바귀 작은 꽃 걸음 살금살금 기어다니며 몰래 심어놓은 계절의 표정, 입 큰 개구리 긴 하품 소리에 깜짝 놀라 언 땅 갖가지 봄 씨를 뿌린다. 2009, 10, 22 松竹鐵伊 松竹♡동시 2010.02.01
아람 문학 신인 작품상 공모 아람 문학 신인 작품상 공모(2010년 봄 호) "아람문학" 에서는 권위 있고 공정한 신인작품상 제도를 마련하고 총 400만원의 시상비와 함께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작가님들의 작품을 아래와 같이 공모합니다, 1. 내용 1) 시, 시조 : 각 5편 2) 소설 : 200자 원고지 80매 이상 3) 수필 : 200자 원고.. 문예지 소식 2010.01.29
시골 강아지 시골 강아지 옛날 시골의 애 키우는 집에서 아기가 똥을 싸면 문을 열고 강아지를 불렀다. 그러면 개는 쏜살같이 달려와 아기똥을 싹싹 핥아 깨끗이 치워주고 간다. 어떤 사람이라도 자기 입 속으로 들어가는 자연의 자양분을 100% 제 것으로 독차지하지 않고 그 중 3분의 1만 쓰고 나머지 3분의 2는 자연.. 고도원 편지 2010.01.29
진흙탕 속에서 핀 장미(2008년 봄호)/창작과의식 이제 날씨는 한겨울의 한 가운데로 치닫고 세상 안팎의 기온은 시간이 흐를수록 차갑게 떨어져 갔으며 실질적으로 네 식구의 비닐 집 가장이 되어버린 혜정의 가슴 한 편에는 뚜렷한 소득도 없이 세상 만물이 거의 다 동면하는 이 추운 혹한을 어떻게 견디어 낼 것인가를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 작품 발표작 2010.01.26
진흙탕 속에서 핀 장미 4부 이제 날씨는 한겨울의 한 가운데로 치닫고 세상 안팎의 기온은 시간이 흐를수록 차갑게 떨어져 갔으며 실질적으로 네 식구의 비닐 집 가장이 되어버린 혜정의 가슴 한 편에는 뚜렷한 소득도 없이 세상 만물이 거의 다 동면하는 이 추운 혹한을 어떻게 견디어 낼 것인가를 생각하니 눈앞.. 松竹♡소설 2010.01.26
정자亭子/솟대문학 정자亭子 동녘을 붉게 물들인 해맑은 햇살이 몇 점 잔부스러기로 들락날락하더니 마침내 양반다리로 허세를 부린다. 무심코 산기슭 스쳐가던 계절풍, 낯선 정취에 잡벌레 벗을 삼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기웃거린다. 낮에 나온 반달은 창공에 조는데 밖으로 뛰쳐나온 달빛은 옷 벗은 겨울 나뭇가지 위.. 작품 발표작 2010.01.25
추사(秋思/솟대문학 추사(秋思) // 松竹/김철이 갈 길은 먼데 마음은 일각여삼추一刻如三秋라 갈 길 바쁜 낙엽을 모아 몇 장 남지 않은 달력 속 모닥불을 지핀다 흘러간 세월은 돌아올 기약조차 없는데 다가올 미래未來는 시린 가슴을 치니 먼 산 바라보는 두 눈에 눈물이 고인다 등잔은 바람에 졸고 밤하늘 뜬구름 먹물을 .. 작품 발표작 201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