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선포는 우리의 사명이며, 사랑과 구원의 행위입니다.
정삼권 스테파노 신부님(조촌동성당)
오늘은 부활하신 예수님께 서 하느님 아버지께서 맡기신 지상 사명을 완수하시고 하느 HOLLY DOVE 님 아버지께로 오르심을 경축 하는 “주님 승천 대축일”이며 제58차 “홍보 주일”입니다.
승천하시는 예수님께서 제 자들인 우리에게 지상에서 수행해야 할 사명을 주십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 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 여라. 믿고 세례를 받은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마르 16, 15-16)
복음을 선포하는 일이 얼마 나 중요한 일이기에 승천하시 는 예수님께서 복음 선포의 사 명을 지상명령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일까요?
여러분이 병에 걸려 그 질병 으로부터 치유되고자 여러 의 사들을 찾아가, 그 의사들이 처방해 주는 약을 먹었다고 합 시다. 그런데 차도가 없다가 어 떤 의사의 처방 약을 먹었더니 치유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여러분은 큰 기쁨 속에서 같은 질병에 걸려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그 의사를 찾아가 보라고, 그리고 그 의사가 처방해 주는 약을 먹어보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죄악이라는 영혼의 병에 걸려 죽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우 리는 참된 영혼의 의사이신 예수님을 만났고 그분을 믿어 예수님께서 처방해 주시는 영혼의 약인 영약을 먹고, 용서받고 치유되어 영원히 살게 된 구원의 선물 을 받은 신앙인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도 그러 한 병에 걸려 죽어 가는 우리 이웃들에게 큰 기쁨 속 에서 이 의사를 소개해 주고 이 의사가 처방해 주는 영약을 먹어 살게 해 주어야 하 지 않겠습니까?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승천 하시며 모든 이들이 죽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복음 선포의 사명 을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입니 다. 복음 선포는 예수님께서 우 리에게 맡겨주신 참으로 중요 한 지상 사명이며, 우리 이웃을 사랑하며 구원하는 행위인 것 입니다. 그렇기에 사도 바오로 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고합니 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2코린 5,14) 우리가 복음을 전해주지 않아 우리 이 웃이 죽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 의 책임이며 사명을 실천하지 않은 직무 유기일 것입니다.
복음 선포는 우리 이웃을 영 원한 생명인 구원에로 인도하 는 가장 큰 사랑의 행위라고 생 각합니다. 주님의 승천 대축일을 지내며 예수님의 삶 을 본받아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복음 선포의 사명을 다하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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