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

[바다의 밥상 EP2] 살기위해 먹었던 기장의 맛, 보양식으로 돌아오다

松竹/김철이 2024. 2. 16. 09:30

[바다의 밥상] 살기위해 먹었던 꼼장어, 없어서 못먹는다!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 폭발, 기장 보양식을 소개합니다 #말미잘 #꼼장어 #기장군 #보양식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R1jUOcpVEQ&list=PL8PswfRSfnCXrEXxPMSFHf-rR8K7mWuEK&index=2

 

 


[바다의 밥상 EP2] 살기위해 먹었던 기장의 맛, 보양식으로 돌아오다

지금은 별미고, 보양 음식이고 관광지에 와서야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지만, 사실 이 음식들은 전부 살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들입니다. 
기장의 말미잘탕과 짚불 꼼장어 구이가 바로 그것이죠. 우리가 흔히 먹었던 우무 콩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실 이 음식들은 전부살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들입니다.
과거 척박한 환경에서 무엇이라도 가지고 끼니를 때워야 했던 시절
뭐라도 만들어서 먹어야만 했죠

우무 콩국에 들어가는 우뭇가사리를 예로 들게요
우무 콩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다에서 우무를 캐서 말린 다음
씻기를 수차례 반복하는데요.  
그렇게 말리고, 삶고, 말리고, 삶고 
이걸 반복해가지고 
묵을 만들어 먹습니다. 귀찮은 일 투성입니다.  
그땐 그만큼 먹을 게 없었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 유산을 
굉장히 행복한 추억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거고 
우리가 조금 살만해졌다는 것을 
이런 데서 이제 느끼는 거고 
반드시 그런 걸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음식들이 어떻게 해서 
탄생됐는지를 알고 먹으면 
그 맛은 배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살기 위해 먹어야 했던 특별한 음식들
말지말탕, 짚불곰장어, 우뭇콩국에 대한 기장의 스토리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