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그 꽃바람 중에서
松竹 김철이
지난 시절 무슨 상처 많았길래
돌아보는 아픔이
가슴 한가운데
우두커니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는 가리라
타다 만 열정
죄다 품에 쓸어 담아
허공에 날려 보내리
이보시오, 벗님네요!
가다가 지치거든
마냥 샘솟는 옹달샘
한 바가지 떠드시고 가시구려
못다 푼 한일랑
되돌려 풀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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