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기도할 때 계명 앞에 있기보다 빛과 사랑 앞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松竹/김철이 2019. 9. 11. 09:34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기도할 때 계명 앞에 있기보다 빛과 사랑 앞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눈 멂음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만드는 내적 눈멂 이다. 

    이는 우리의 그림자 영역, 상처, 우리 안에 있는 

    악에서 온다. 아담 이후로 죽을병은 우리 모두를 

    내면의 악으로 몰고 들어가지만 앞에서 본 것처럼 

    죽을병은 결과적으로 축복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잘 본다고 믿는 이야말로

    진짜 눈먼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요한 9,1-12.35-41)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눈먼 우리를 보시게 하는 것

    중요하다. 이런 태도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눈길을

    돌리게 한다. 그분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도록 맡겨

    드리면서 우리가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기도할 때 계명 앞에 있기보다 빛과 사랑 앞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할 때 우리가 보지 못한다는

    것을 의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둠 속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때문에 그분께 우리를

    치유하신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불완전한 나에게에서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