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02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MsqnjKBZy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누군가는 신앙을 말할 때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 들려주시고 보여주신 모범에 따라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는 삶이 신앙생활이라는 것이 틀리지 않은 표현이지만 동시에 그 내용이 마치 ‘의무’을 강요당하고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구원’을 기대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바짝 마른 장작처럼 힘든 장면을 상상하게 됩니다. 구원에 대해 열망하는 것은 좋지만 그 내용이 마치 하느님을 무서운 심판자로 대하는 것과 쌍벽을 이루는 ‘어지러운 신앙’이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