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05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9tJJ48JOTg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세상의 급격한 변화를 보며 세상과 사람의 근본을 말하는 종교가 설 자리를 잃었다고 생각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꽤 오랜 일이지만 우리는 여기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있고 그저 남겨진 종교의 형식과 규모를 지키는 것에 집중하며 ‘남겨진’ 사람들로 명맥을 이어가거나 혹은 ‘필요’에 따라 성당을 찾는 이들을 환대하고 맞이하는 정도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주님을 찾아온 사람들. 그 사람들을 끝내 뿌리치지 못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