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가도 松竹 김철이 부평초 같은 세월이 흘러그대들 이름은 잊혀 가겠지만귀군들 아랫사랑도이녁들 치사랑도내 숨 쉬는 가슴속에 영영 읊어졌네 강풍이 일고소나기 무수히 몰아칠 때도나날이 지저귀듯 왔다가 사라지는 회상나는 되살아날 추억의 날을 잊질 못하지 인연은 가도 과거는 살아남는 법봄날의 민들레 가을날의 들국화추억 쌓아 놀던 그 장의자 위에꽃잎은 떨어지고낙엽이 한없이 쌓인다 한들가슴 내준 자네들 우정만은 하겠는가, 봄날 아지랑이인가당신들 함자는 멀어지지만따스했던 그 우정만은내 비어갈 가슴속에 영영 읊어졌네 시인뉴스 포엠(클릭):https://www.poetnews.kr/15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