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초원 위에서 푸른 초원 위에서 세상 누구도 보살피지 않고 가꾸지도 않는 듯한 깊은 산 속 야생화 한 송이도 언제 생겨났는지 예상키 어려운 물의 터전에서 마치 무법자처럼 물속을 천방지축 헤엄치는 몇 마리 송사리에게도 나름대로 지켜야 할 질서와 법도가 있는 것이고 미물 같은 그들의 생명 또한.. 松竹일반시 2014.04.24
우후죽순雨後竹筍 우후죽순雨後竹筍 - 松竹/김철이 - 손으로 하늘을 가릴 심사인가 못 먹고 못살던 시절 한풀이라도 하려는지 감정도 없는 콘크리트 벽이 솟누나 거미줄 같은 전깃줄 얼기설기 해맑은 새소리마저 가려놓더니 맑고 상쾌했던 바람조차 겹겹이 막고 나섬이 통탄스럽네 총과 칼을 든 전쟁이 따.. 松竹일반시 201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