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초상 장부 남편의 초상 장부 참 희한합니다. 우리 남편 주위에는 오늘내일하는 환자가 넘쳐납니다. 말기암환자부터 이름 모를 환자들…. 물론 제 남편은 직업상 아는 사람이 많죠. 그런데 이 사람들의 부모 형제 심지어 마누라들까지 돌아가면서 죽는다는 겁니다. 전라도나 경상도 쪽으로 초상이 나면 2일 정도.. 옛 자료 모음방/게임과 유머 2009.01.31
빈자리 빈자리 사람아, 너희는 왜 하루의 저녁나절 노을을 보며 또는 달이나 별이뜨면 외롭다 허무하다 탄식하는가 내가 너희를 빚어 세상에 보냈을 때 너희 안에 남모르는 빈자리 하나 마련하였거니 바로 내가 돌아가 너희를 채워줄 나의 집이니라 그러나 너희는 보석이나 명성으로 그 자리를 채우고자 땀 .. 일분♡명상 2009.01.31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윤석열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 사람은 어디든지 갈 수 있다. 하지만 어디를 향해 가더라도 사람은 자기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것을 발견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도 자기 자신이 더 없이 .. 고도원 편지 2009.01.31
항산(恒産)과 항심(恒心) 항산(恒産)과 항심(恒心) 어느 날 등문공이 맹자에게 나라 다스리는 법을 묻자 맹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농한기에는 집안일을 마치고 농번기에는 농사에 열중하는 것' 이라 하였다. 이를 다시 정리하여 알려주었는데 일반 백성이 살아 가는데는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생업, 즉 항산(恒産)이 있어야 한다.. 옛 자료 모음방/사랑밭 편지 2009.01.31
신앙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세/(1) 부르심 신앙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세 (1) 부르심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창조주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신앙을 가지게 된다. 태중에서부터 주님을 믿고 섬기는 신앙인도 있지만 혹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며 타 종교에 침체하여 우상을 섬기다 세상을 살던 도중 우연한 기회에 신앙을 알게 된 이.. 松竹묵상글 2009.01.31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좋은글 중에서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후회 거리보다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어라 화날 때 말을 많이 하면 대개 후회거리가 생기고 그때 잘 참으면 그것이 추억거리가 된다 즉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불길이 너무 강하면 고구마가 익지 않고 껍질만 탄다 살다보면 기쁘고 즐거운 때도 있고 슬프고 괴.. 사회 손거울 2009.01.31
따오기 (꾼 중에서) 따오기 - 松竹 / 김철이 - 삼복더위 싫어서일까… 세상 많은 여름을 피해 세 계절 수많은 하늘을 날다 동장군 허세도 더 높을 동지섣달 가슴 시린 하늘을 즐겨 난다 나이를 얼마나 많이 먹었으면 백발인가… 목에는 붉은 목도리 작게 두르고 머리엔 등홍색 베레모 눌러 쓴 채 몸에는 흰색 코트 곱게 차.. 개인♡시집 2009.01.31
따오기 (저서 : 꾼 중에서) 따오기 - 松竹 / 김철이 - 삼복더위 싫어서일까… 세상 많은 여름을 피해 세 계절 수많은 하늘을 날다 동장군 허세도 더 높을 동지섣달 가슴 시린 하늘을 즐겨 난다 나이를 얼마나 많이 먹었으면 백발인가… 목에는 붉은 목도리 작게 두르고 머리엔 등홍색 베레모 눌러 쓴 채 몸에는 흰색 코트 곱게 차.. 작품 발표작 2009.01.31
따오기 → 따오기 ← - 松竹 / 김철이 - 삼복더위 싫어서일까… 세상 많은 여름을 피해 세 계절 수많은 하늘을 날다 동장군 허세도 더 높을 동지섣달 가슴 시린 하늘을 즐겨 난다. 나이를 얼마나 많이 먹었으면 백발인가… 목에는 붉은 목도리 작게 두르고 머리엔 등홍색 베레모 눌러 쓴 채 몸에는 흰색 코트 곱.. 松竹일반시 2009.01.31
겨울밤 (꾼 중에서) 겨울밤 - 松竹 / 김철이 - 소쩍새 슬피 울어 고독이 물드는 깊은밤에 옷 벗은 들녘은 가슴 시린 찬바람만 이는데 그 누가 급히 불러왔는가 눈곱조차 때지 못한 싸락눈 흰색 꼬리도 곱게 사각거린다 몇 달 며칠째 옷 한 벌 입지 못하고 까만 밤 하얗게 지새우던 황갈색 잎새도 오금이 저린 듯 불어오는 실.. 개인♡시집 2009.01.31
겨울밤 (저서 : 꾼 중에서) 겨울밤 - 松竹 / 김철이 - 소쩍새 슬피 울어 고독이 물드는 깊은밤에 옷 벗은 들녘은 가슴 시린 찬바람만 이는데 그 누가 급히 불러왔는가 눈곱조차 때지 못한 싸락눈 흰색 꼬리도 곱게 사각거린다 몇 달 며칠째 옷 한 벌 입지 못하고 까만 밤 하얗게 지새우던 황갈색 잎새도 오금이 저린 듯 불어오는 실.. 작품 발표작 2009.01.31
정자(亭子) (창작과 의식) 정자(亭子) 松竹/김철이 동녘을 붉게 물들인 해맑은 햇살이 몇 점 잔 부서러기로 들락날락하더니 마침내 양반다리로 허세를 부린다 무심코 산기슭 스쳐가던 계절풍, 낯선 정취에 잡벌레 벗을 삼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기웃거린다 낮에 나온 반달은 창공에 조는데 밖으로 뛰쳐나온 달빛은 옷 벗은 겨울 .. 작품 발표작 2009.01.30
정자(亭子) ♧ 정자(亭子) ♧ ○ 松竹/김철이 ○ 동녘을 붉게 물들인 해맑은 햇살이 몇 점 잔 부서러기로 들락날락하더니 마침내 양반다리로 허세를 부린다. 무심코 산기슭 스쳐가던 계절풍, 낯선 정취에 잡벌레 벗을 삼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기웃거린다. 낮에 나온 반달은 창공에 조는데 밖으로 뛰쳐나온 달빛은 .. 松竹일반시 2009.01.30
아름다운 당신께 무심히 던진 말 아름다운 당신께 무심히 던진 말 왕비가 사과장수 할머니로 변신하여 숲 속의 백설공주를 찾아가 독이 묻은 사과를 건네는 동화를 기억하나요? 사과장수 할머니가 건네는 사과에만 독이 묻어 있는 건 아니에요. 내가 던진 한 마디 말, 무심히 건넨 그 한 마디에도 독이 묻어 있을 수 있고 내가 쓴 한 줄.. 옛 자료 모음방/아름다운 당신 2009.01.30
미소를 간직한 얼굴 | TV를 보시던 엄마가 한 배우를 보시고는 “나도 저렇게 늙고 싶구나.”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살아야 저렇게 천진난만한 미소를 간직할 수 있을까, 하면서 무척 부러워하시는 눈치였습니다. 링컨은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배우는 어떤 생각과 .. 작은 이야기 200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