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세
(1) 부르심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창조주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신앙을 가지게 된다.
태중에서부터 주님을 믿고 섬기는 신앙인도 있지만 혹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며
타 종교에 침체하여 우상을 섬기다 세상을 살던 도중 우연한 기회에 신앙을 알게 된 이들도 있고
무신론자나 토속 신앙, 또는 미신에 빠져 반 평생을 어영부영 보내다 늘그막에
참 신앙을 알게 되어 속죄의 피눈물을 흘리며 주님을 영접한 이들도 많을 것이다.
이들 모두가 주님을 영접하고 섬기게 된 것이 결코 자유의지가 아니라
우리 인간들을 모상대로 지어내신 창조주 하느님의 부르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톨릭 신앙을 지닌 이들 중 열에 여덟, 아홉은 친척, 형제, 이웃의 권유로
주님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모든 예들이 주님께서 우리를 끔찍이도 사랑하셔서
이제는 세속에 물들어 씻을 수 없는 죄인의 삶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어둠의 자녀가 되지 말고 빛의 자녀로 다시금 태어나
지난날 죄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참 평화 속에서 참 자유를 느끼며 참 기쁨을 누리라는
지극히 자상하고 애틋한 주님의 부르심이 있었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은 분이라고 해서 혹은, 귀에 들리지 않는 분의 말씀이라고 해서
우리 삶 중 단 한 순간도 물 흘려보내듯 하지 말고
빛의 자녀답게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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