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묵상글

신앙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세(2) 부르심에 응답하는 자세

松竹/김철이 2009. 2. 6. 00:26

(2) 부르심에 응답하는 자세


신앙인과 종교인의 차이점은 참 신앙인이 되기를 꿈꾸며 한 걸음 더 주님의 성심께로 다가

가려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이 땅을 구원하러 오실 때에 온갖 수난과 고통을 감수인내

하셨던 주님의 생애를 묵상하며 나름대로 갖은 희생을 감수하는 이들이야말로 신앙인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반면에 종교인이라 말하는 이들은 억지 춘향이 격으로 간신히 주일만 지키며 예수 성심께로

향한 두터운 신심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오직 자신의 행복과 본인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

해 기도하며봉사와 희생을 하여도 계산적으로 한다는 것이 종교인의 삶이라는 것이다.


풀이하여 말하자면 진정한 봉사를 하고자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내세우기 위한

봉사를 하며 희생을 한답시고 하는 것이 주님의 참 희생을 본받으려고 희생을 하는 것이 아

니라 내가 네게 이만큼 해주었으니 너도 나를 위해 그에 못지않은 희생으로 보답하라는 식

의 타산적인 희생을 한다는 것이다.


힘겹고 고달픈 봉사와 희생이라 하여도 굳이 자신의 입 밖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우리들의

머리카락 숫자 하나하나 다 세고 계실 주님이신데 형제애로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을 모를

리 있겠는가 부르심에 응답하는 자세란 나라는 존재는 아예 무시해 버리고 너라는 존재만을

생각하며 성심을 다해 희생과 봉사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겐 아니오라는 응답은 해서도 안 될 뿐 아니라 자격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며

주님께서 명하시는 사명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