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314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4. 3. 14. 07:5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31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uwtUOmutAe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자신을 자랑하는 이들을 우리는 그리 곱게 보지 않습니다. 교만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요즘 아이들은 그런 이들을 ‘관심종자’라는 혹독한 말로 놀려대기도 합니다. 물론 자신은 자랑이 아니라고 하지만 듣는 사람들의 시샘에는 당연히 그렇게 보일 수도 이야기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모습도 어떤 이들에게는 그런 시샘이나 미움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유효하지 못하다.”

예수님도 그런 우리의 모습을 너무 잘 아셨습니다. 당신의 말씀들이 당신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지 알고 계시며 그것은 또한 당신 스스로에게 그렇게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도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당신의 입을 막으려 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부분을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당신 말씀의 이유는 바로 우리들의 구원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당신의 말씀 외에 당신을 증언하는 것이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우리가 신앙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것을 주님은 이렇게 밝혀주십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만을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주님은 당신의 가르침과 더불어 언제나 우리 안에 계셨고, 사셨고, 우리는 그 모든 것을 보았습니다. 말과 행동의 차이는 사람들에게 ‘위선’으로 불리지만 예수님의 모든 삶은 사람들에게 ‘진리’를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예수님의 일들은 당신의 재주나 능력에 대한 과시가 아니라 하느님 말씀의 실천이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렇게 보려고 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하느님은 이미 모세로부터 당신의 모든 가르침을 주셨으나 사람들은 자신들 편에서 늘 생각하고 욕심과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가르침은 새로움이 아니라 살지 않고 새기지 않아서 착시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끊임없는 이야기 속에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필요한 증명은 그것입니다. 



0:00  오늘의 복음
2:54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