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3월 14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3. 14. 07:20

[쉬기날기] 2024년 3월 14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UbVE_PUuHc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습니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한 경이로움,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하심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복음
2024년 3월 14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요한 5,31-47)

묵상요점
적대, 오늘 복음 속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위협이었던 모양입니다. 유다인들 중에 누구는 믿고 누구는 믿지 못하였는데 도무지 그 차이는 어디서 왔을까. 누군가에게 예수님은 신발 밑창의 작은 가시처럼 온 몸의 무게로 찔러대는 불편한 존재.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낯선 선물로 다가와 도무지 이걸 이렇게 받아도 되는 것인지 송구합니다. 주님을 받아들이는 자들과 주님을 적대하는 자들의 차이는 가진게 있는 자들과 지금 가진 것으로는 삶을 살아낼 수 없는 자들의 차이같습니다. 삶을 꾸려나가는 법을 이미 아는 자들과 아직 삶을 꾸려나가는 법을 알 수 없는 자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겸손한 무지와 어둠이 때론 우리를 빛으로 인도하는 힘이 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