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잇다] 1화 명란의 세계

우리가 지금까지 먹던 명란젓이 명란젓이 아니라고?ㅣ[맛잇다] 1화 명란의 세계 내레이션 정혁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UHrzARMHe0&t=16s

 

 

 

다채로운 명란의 요리세계 , 맛에는 정답이 없다



명란은 일본인들의 소울 푸드다. 이를 방증하듯 명란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식 메뉴들을 후쿠오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명란은 어떤 음식일까? 염도가 높지 않아 흰쌀밥과 가장 잘어울리는 일본의 국민 밥반찬이다. 그리고 이 맛은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하다.

다시마 조미액에 절여낸 멘타이코. 가와하라 토시오 회장은 부산에서 맛본 명란의 맛을 잊지 못하고 일본인들에 입맛에 맞게 명란을 창조해냈다. 요리법 특허를  내지 않아 인근 상인들이 명란을 팔 수 있었고 하카타의 명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멘타이코의 핵심재료는 바로 ‘고춧가루’다. 

분단과 전쟁으로 어장이 사라지며 우리 고유의 명란은 남한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그 열쇠를 북한에서 찾을 수 있었다. 우리 고유의 명란은 소금 절임과 양념 그리고 ‘발효’ 과정을 거친다.  ‘호쾌한 짠맛’은 일본 명란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반도의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