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동시
민들레
松竹/김철이
길섶에 민들레
우리 아기 손 같아
우리 엄마 손에 잡혀주고 싶어라
산길에 민들레
방긋 모습 우리 동생 같아
포근히 안아주고 싶더라
들판에 민들레
넓다 않고 주저앉아 노는 표정
갖난아기 티 없는 투정과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