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오일장의 기억' 7부 가을(2)/오직 이 곳에만 있다. 의성5일장/무조건 완판, 남해5일장/부산MBC 220710방송

松竹/김철이 2022. 9. 8. 12:01

로드다큐 '오일장의 기억' 7부 가을(2)/오직 이 곳에만 있다. 의성5일장/무조건 완판, 남해5일장/부산MBC 220710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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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0:26:07 의성5일장

5일장 할머니의 명언

'장 재수'가 있어야 손님이 오지

그런데 이 날은 마음씨 좋은 이웃들이 '장 재수'를 몰고 왔다

 

5일장을 돌며 천막에서 시작했던 닭발 장사.

이제는 의성시장에 번듯한 가게를 내었다

의성마늘과 고추로 양념했다는 닭발.

50년의 양념비법을 이제서야 딸에게 가르쳐줬다는 할머니.

과연 그 맛이 일품이다.

 

흑마늘과 반죽의 조화가 기가 막힌 마늘호떡을 만들어낸다

1년 농사 지은 걸 다 버렸다는 마늘두부 사장님

이제는 의성5일장의 명물이다

 

00:26:07~00:48:20 남해5일장

남해5일장의 수산물 전은 새벽에 시작해서 12시가 되기 전에 끝이 난다

대부분 직접 잡아온 것들이라 경매장 가격으로 싱싱한 수산물을 살 수 있다

장이 파할때 쯤이면 그마저도 떨이 가격으로 살 수 있다니...

시간만 잘 맞추면 횡재할 수도 있다.

주변 상인들이 다 떠나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는 아주머니

기어이 전부 다 팔고 가는 저력(?)을 보인다

 

남해5일장 농산물 전

생밤을 자꾸 까서 주시는 할머니

생밤을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자주 나온다고 흉보는 옆자리 할머니

남해 토종 시금치 씨앗을 가지고 나오셨다

남해 토종시금치. 수확까지 긴 시간이 필요해서 요즘은 많이 사라졌다

 

철 지난 열무를 잔뜩 가지고 오신 할머니

안 팔리면 근처 식당에 공짜로 주고 가신다는데...

그 식당 횡재했다

 

남해 하면 죽방멸치!!

죽방멸치로 만드는 멸치찌개의 맛이 뭔가 남다르다 했더니..

멸치를 막걸리로 씻어낸다

고사리와 시래기를 된장으로 양념해서 밑에 깔고

죽방멸치를 올리고 비법육수를 넣고 끓여낸다

양념장을 쓰지 않는다는 주인 아주머니

고추가루만 뿌려주는데... 이유가 있다

재료가 싱싱하면 특별한 양념이 필요없단다.

남해의 죽방멸치 쌈밥, 여기에 강된장을 같이 주는데 호박잎에 싸서 먹으면 기가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