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 기도
- 김철이 비안네 -
내 영혼은,
장미꽃 향기에
내 청원 담고
내 감사 담아
오늘도
긴 여행을 떠난다.
마음 모아
두 손 모아 떠나는
긴 여로
가다 보면
들 뿌리에 걸려 넘어질 때도 있겠지.
가다 보면
소나기 만나 모든 옷 젖을 때도 있겠지.
돌부리에 걸릴 때도,
소나기에 옷이 젖을 때도
나는 길고
험한 골고타 고갯길 찾으리.
내 가는 길은
외로운 길
그 길은
내 육신의 수난길
육신은
저리고 아파도
묵묵히 가다 보면
어느새,
장미꽃 향기는
내 육신을 감싸 안고
예수님!
성모님, 사랑은
텅 빈
내 영혼을 채워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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