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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나이를 탓하면서 무슨 일을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제는 사진도 찍기 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내 남은 날들 중에 가장 젊은 날입니다. 오늘은 내 남은 날들 중에 가장 멋지고 예쁜 날입니다. - 송정림의《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중에서 - * 오늘 하루가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일 수도 있고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첫날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을 바라보는 태도에 남은 인생이 걸려 있습니다.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인 오늘, 그 오늘을 어떻게 젊게 사느냐가 관건입니다. 내 인생의 행복과 성공도 오늘에 달려 있습니다. (2014년 6월 9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5.26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정신력이 좋은 상태로 유지되면 건강 상태도 좋아지고, 인간관계도 좋아진다. 인기도 많아지니 좋은 점이 많다. 그런데 막상 정신력을 단련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나는 확신했다. 그래서 내가 그런 곳을 만들었다. 그리고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어때 좋지 않아?'라고 직접 알렸다. 그 결과, 내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었다. - 이케다 준의《무뚝뚝해도 괜찮습니다》중에서 - * 어느덧 세계적인 명상치유센터로 자리 잡은 '깊은산속 옹달샘'도 그런 뜻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은 한 사람이었으나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뜻이 합해지면서 '정신력', 곧 마음의 힘을 단련하는 공간으로 자라났습니다. 정신력을 높여야 건강도 좋아지고, 사람 관계도 좋아지고, 나아가..

고도원 편지 2023.05.24

영웅의 탄생

영웅의 탄생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역사를 바꾼 위대한 인물 중 고아들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건국의 초석을 놓았던 골다 메이어 수상도 고아였고, 유럽 대륙의 왕권 사회에 자유를 외쳤던 나폴레옹도 고아였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인물 모세도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부모와 떨어져 지내며 어머니를 유모로 불러야 했다. - 김경섭의《믿음의 영웅들》중에서 - * 어린 시절, 부모 없는 설움을 견줄 것이 없습니다. 부모 잃은 아픔을 견줄 것이 또 없습니다. 그때 많은 아이들이 무너지지만, 그중에 몇 아이는 오히려 그 설움과 아픔을 단단히 딛고 일어서 세상을 움직이는 영웅으로 자라납니다. 세계 역사를 바꿉니다. (2014년 6월 16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5.22

베토벤의 산책

베토벤의 산책 우울증에 시달렸던 베토벤은 심지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에도 우산이나 모자도 쓰지 않은 채 성곽의 큰 공원을 산책했다. 산책하지 않으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루소와 에머슨, 키르케고르는 산책할 때 반드시 작은 노트를 챙겼다. 걷다가 생각이 떠오르면 기록하기 위해서였다. - 김상운의《왓칭》중에서 - * 생각이 막히고 영감이 말라 바닥이 났을 때 산책은 좋은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아무리 몸이 지쳐 있어도 생기를 줍니다. 아무리 마음의 풍랑이 거세도 고요하게 만듭니다.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저도 매일매일 산책과 걷기명상을 하며 아침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2014년 6월11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5.19

마음의 위대한 힘

마음의 위대한 힘 심력은 내 안에서 모든 답을 찾을 수 있음을 아는 마음이다. 그 어떤 여건과 환경에서도 남과 외부를 탓하는 대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힘이다. 심력은 내가 인생을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알고, 잠재된 마음의 힘을 꺼내어 활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창조력을 발휘하는 힘이다. - 이주아의 《심력》 중에서 - * 심력(心力). 마음에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위대한 힘이 마음에 있습니다. 그 놀랍고도 위대한 힘을 알기 위해서는 마음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고요해져야 합니다. 그 고요함 속에서 마음에 잠재된 무궁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비로소 밖으로 튕겨 나와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5.17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몇 줄 몇 자라도 좋으니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가 열흘이 걸려 당신께 간다 해도 조급해하지 않고, 다음 해 이맘때 당신이 쓴 답장이 온다 해도 설렘으로 기다릴 수 있으니 푸른 하늘이 만든 저 너른 편지지에 내 마음을 담기로 했습니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 손편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메일이나 문자로 손쉽게 안부 전할 수 있음도 편리한 일이지만 글씨 하나 문장 하나도 정성들여 썼다 지우며 마음을 담던 손편지 시절이 있었지요. 부모, 친지,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하늘이라는 너른 편지지에 마음을 담는다는 시인처럼 저 또한 하늘을 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5.15

꽃이 핀 자리

꽃이 핀 자리 꽃이 핀 바로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리듯, 지는 꽃잎에 황홀한 외로움 스며와도 나는 여기 이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겠다. 내가 꽃잎으로 지는 날 올 때까지는 지금 있는 이곳에서 오래도록 흔들리고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오붓하게 살아낼 것이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철 따라 언젠가는 질 것입니다. 그러나 피어있는 동안 햇살과 바람과 이슬과 만나며 눈부신 빛깔과 향기로 모두를 기쁘게 할 것입니다. 그러다 어느 날, 꽃이 핀 그 자리에서 튼실한 열매가 자라날 것입니다. 꽃은 그걸로 충분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5.12

백수로 지낸 2년

백수로 지낸 2년 회사를 그만두고 백수로 지낸 2년여, 그 시간이 제겐 그동안의 삶의 방식으로부터 여행을 떠난 것과도 같았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 혹은 새벽까지, 그리고 주말도 없이 잔뜩 긴장한 채 일을 최우선으로 두고 살았던 시간에서 걸어 나왔던 거죠. - 최인아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중에서 - * 의식도 업그레이드됩니다. 익숙한 것과 결별했을 때 진화합니다. 일상에서 탈출해 여행을 떠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낯선 곳, 낯선 문화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으면서 의식을 한 단계 올리는 것입니다. 변화가 두려워 있는 자리에서 타협하며 안주하고자 할 때가 위기입니다. 백수는 고난의 시간이지만 세상을 다시 볼 좋은 기회도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5.10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때론 성공하고 때론 실패하는 그 과정에서의 경험과 배움은 그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무수한 사람들과 때로는 부딪치고 때로는 부둥켜안으면서 함께 나아가는 그 시간 동안 우리는 많이 성장합니다. 혼자 일할 땐 알기 어려운 배움과 기쁨입니다. - 최인아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중에서 - * 사람은 다른 사람과 부딪치면서 성장합니다. 많은 사람과 만나 여러 형태의 소리를 내면서 자랍니다. 그것은 바람에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바람은 수많은 사물과 부딪치며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바람 자체는 소리가 없습니다. 어떤 대상과 만났을 때 그 대상마다의 소리로 자신을 드러냅니다. 우리도 홀로보다는 타인들과 함께 공명할 때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5.08

술 마시면 안 되는 사람

술 마시면 안 되는 사람 술 마셔서는 안 되는 사람과 마시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사람이 같은 사람이었다. 그것을 고민하는 사람도 같은 사람이었다.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계속될 수밖에 없었다. 평생을 가고자 다짐하거나 선언하는 것. 마셔서는 안 되는 걸 기어이 마시는 모순. 스스로 챙긴 건강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파행. - 구효서의 《통영이에요, 지금》 중에서 - * 술은 약도 되고 독도 됩니다. 널리 알려진 유명한 금언도 있습니다.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먹는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술은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파행을 안겨주고 맙니다. 무슨 일이든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5.05

동행, 함께 가는 것

동행, 함께 가는 것 덕(德)은 동행이다. 함께 가는 것이다. 똑똑한 사람, 시원찮은 사람, 심지어 원수도 함께 간다. 그런 회사가, 그런 조직이 살아남는 게 가능할까? 지금은 부장이 된 직원의 마지막 말이 아직도 가슴에 맴돈다. "저는 회사가 좋습니다. 금요일보다 월요일이 더 좋고 기다려집니다. 회사에 출근할 걸 생각하면 가슴이 설렙니다." - 이시형의 《걸어가듯 달려가라》 중에서 - * 사랑도 동행입니다. 함께 가는 것입니다. 일도 직장도 동행입니다. 열심히 함께 가는 것입니다. AI(인공지능) 시대가 닥치면서 많은 직업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사라진 직업, 사라질 일터도 많습니다. AI와 동행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일상의 패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매일이 금요일이고, 매일이 월요일입니다...

고도원 편지 2023.05.03

'아, 내가 이걸 놓치고 살았구나'

'아, 내가 이걸 놓치고 살았구나' 아주 중요한 대통령 연설문 초안을 3시간 안에 써야 할 일이 생겼다. 초긴장 상태로 연설문을 쓰고 일어서다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아, 사람이 이렇게 죽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번아웃이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의식이 돌아왔을 때 내 귀에 처음 들린 소리는 청와대 정원 숲에서 나는 새소리, 바람소리였다. 그때까지 나는 청와대에서 새소리나 바람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아, 내가 이걸 놓치고 살았구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 고도원 윤인숙의 《고도원 정신》 중에서 - * 놓치고 사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너무 바쁘게 뛰느라 새소리 바람소리조차 듣지 못하고 삽니다. 물질문명의 소음, 마음의 소음이 너무 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우리는 새소리 바람소리를 ..

고도원 편지 2023.05.01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우리 인간은 물에 속해 있는 생물이다 흙에 속해 있는 생물이다 철쭉꽃에 투구벌레 애벌레에 호반새의 울음소리에 속해 있는 생물이다 그것을 우리는 언제부터 잊어버린 것일까 - 야마오 산세이의 《나는 숲으로 물러난다》 중에서 - * 모든 생물처럼 인간도 물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습니다. 흙은 우리가 언젠가 돌아가야 할 본향입니다. 물과 흙이 오염되면 생존이 위험합니다. 철쭉꽃도 호반새도 위태로워집니다. 물과 흙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4.28

자기 가치 찾기

자기 가치 찾기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에서 자기 가치를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것은 우리가 선택한 삶과 앞으로의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남들의 칭찬은 우리의 마음이나 영혼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다. - 조슈아 베커의 《삶을 향한 완벽한 몰입》 중에서 - * 모든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재능과 가치가 있습니다. 모두가 다 갖고 있고 모두가 다 다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경쟁하면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4.26

단단한 믿음

단단한 믿음 인간관계는 상호활동이며 어느 한쪽의 열정만으로 친구가 되기는 어렵다. 상대방이 당신을 믿으면, 당신도 그에게 충분한 믿음을 주어야 한다. 마치 감정이라는 계좌에 저축하듯 두 사람이 쌓은 믿음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좋아지고 단단해져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 가오위안의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다》 중에서 - * 사람 사이의 믿음을 저축 계좌에 비유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도 주고받으면서 쌓입니다. 상대에게 준 만큼 쌓이고 상대로부터 받은 만큼 더 쌓입니다. 그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쌓은 믿음을 돌처럼 단단히 다지는 것입니다. 단단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쌓였어도 한순간에 날아갈 수 있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202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