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잊고 사는 이들아 맞아 하늘은 움켜쥐는 사람의 것이야 맑은 꿈을 꾸는 순수한 이들만 잡을 자격 있는 것이 하늘이지 하늘을 잊고 사는 이들아 먼저 산을 올라야 하늘을 만날 수 있어요 - 김영진 신부의 시집 《연탄님》에 실린 시 〈태백산 천제단에서〉 중에서 - * 마음에 먹구름이 가득하면 푸르고 드높은 하늘을 볼 수 없습니다. 어린아이처럼 맑아야 비로소 보이고, 한 뼘이라도 더 높은 산 정상에 올라야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검은 잡념의 구름을 바람으로 훌훌 날려 보내고 아이처럼 해맑은 눈으로 청정무구한 하늘을 바라보아요. 하늘은 바라보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