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01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6pnaa4HJKA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권선징악’, ‘상선벌악’에 익숙한 우리이지만 언젠가부터 우리의 문화 속에 ‘악한 이에 대한 고민’이 등장했습니다. TV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욕만 듣던 이들이 ‘이해받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봅니다. 그만한 곡절이 있고, 그래서 그의 악함과 독함이 그리 밉지 않은 또 다른 ‘주연’이 되는 것도 시대의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그 악함이 지닌 나쁜 영향과 지독한 결과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기적인 절대 악함을 만나면 더욱 그렇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