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904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JvJq0lYRE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해 질 무렵에” 주님이 우리에게 오셨을 때,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모습은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살아가는 이들이라고 보기에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보다 하느님의 백성으로서의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마치 하느님과 로마의 이중의 무게에 눌린 듯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간단한 상황만으로도 그 내용을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복음 속 상황을 이해할 때 우리는 ‘시몬의 장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