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9월 6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9. 6. 07:29

[쉬기날기] 2023년 9월 6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mMsZsjc8sk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습니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떠한 경이로움,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하심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복음
2023년 9월 6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루카 4,38-44) 

묵상요점 
당신을 찾아와 간청하는 군중들을 외면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선뜻 이해가 안 될지도 모릅니다. 그분의 행적은 우리의 일반적 기대와 차원이 다릅니다. 아버지 하느님과 나누는 조용한 시간, 그 시간에 갖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통한 교감에서 예수님의 말과 행동이 나온다는 것을 우리는 간과하기가 쉽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시간, 예수님과 함께 자신의 참된 자아와 마음의 움직임을 끊임없이 재발견하고, 숙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치유와 해방의 길은 계속됩니다. 이웃의 청원에 계속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오늘 기도를 하며 지금 기억나는 저희 주변의 몸과 마음, 영혼이 아픈 사람들을 당신 앞에 함께 초대해 봅니다. 당신의 손길로 그들을 어루만져 주시고 치유해 주시어 그들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