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018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Qz06xU60_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본당에 신부로 살다가 보면 가끔은 하느님을 믿는 이들을 두고 생각에 잠길 때가 있습니다. 성당에 다니는 교우들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말하고 예수님에 대해 입에 올리고 또 가끔 자신이 구세주라고 말하며 거기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나 또 그들 때문에 진저리를 치며 교회를 떠나는 이들을 보면서도 마음 한 곳에 크게 비어진 상태에 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나치게 주님에게 관심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온통 자신 안에 갇힌 사람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