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묵상 듣기 : youtu.be/uNy0TxJ1vYc 어릴 때 왕자와 거지의 이야기를 읽었고, 나이가 들어서는 상상력의 내용이긴 해도 영화 '광해'를 보며 완전히 다른 신분의 닮은 꼴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합니다. 성경 속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과 우리의 신앙 속에서 이와 같은 상상을 하게 되는 두 인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입니다. 복음 속 헤로데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당장 한 사람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확신합니다. "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헤로데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례자 요한의 죽음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러나 오늘은 엉뚱하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