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09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Uyx08oH9br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이스라엘 성전. 자신들을 구해주신 하느님을 위해 마흔여섯 해에 걸쳐 지어 올린 성전입니다. 그 성전 앞에 등장하신 주님은 마치 사명감에 휩싸인 사람처럼 기존의 온화함을 버리시고 끈으로 만든 채찍을 휘두르시는 무섭고도 엄하신 모습입니다. 그리고 성전을 차지한 수많은 것들을 내 쫓아 버리십니다. 그들 위에 내려진 주님의 말씀은 이 장면을 묘사합니다.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성당을 지키고 또 이른바 운영하는 주임신부로 살면서 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