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언 요한 보스코 신부님 579

♥부활은 ‘공포와 체념의 무덤’에서 ‘일어남’과 관계가 있다.

♥부활은 ‘공포와 체념의 무덤’에서 ‘일어남’과 관계가 있다. 부활은 일어남과 관계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포와 체념, 실망과 상처로 점철된 무덤에 " 그냥 머물러 있으려 한다. 사람이 두려워 적당히 무덤에 적응하며 산다. 일어나면 삶과 대면해야 한다. 바로 이 점이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 차라리 누워 있고 싶어 한다. ‘일어나다’라는 예수의 부활에도 사용되었지만 예수님이 환자들에게 “일어나 걸어라”라고 명하는 여러 치유 사화에도 사용되었다. 이들 치유 사화에도 부활이 있다. ♣부활은 사람들이 두려움의 사슬에서 풀려나 "더 이상 억압과 장애 때문에 침상에 매이는 일 없이, " "일어나 침상을 들고 걸을 용기를 얻는다.(요한 5, 1-10)" 우리는 신앙생활에 간절함과 절박함을 깨닫지 못하고 엠마오로 ..

영성의 샘물 2021.04.08

♥<먹는 것>은 죽은 음식이 생명이 되는 <파스카 의식>?

♥은 죽은 음식이 생명이 되는 ? 식사를 하는 행위는 죽은 음식이 살아나서 우리 생명이 되기에 소위 파스카(Pass over)의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죽음을 건너뛰고 지나간다고 하는 의미이기에 파스카의 행위라고도 볼 수 있다. 식사를 하는 행위는 죽은 음식이 우리 몸으로 살아나는 부활의 의미가 담겨 있다. 그래서 음식을 먹는 행위는 이고 죽은 것이 살아서 몸이 되기에 부활의 잔치고 되지 않을까. 비물질적인 음식물이 우리 몸의 살과 피가 된다는 현실이 완전히는 같지 않지만 성찬의 잔치와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식사시간은 엄숙한 시간이기에 하나의 행사를 넘어 의식儀式의 행위가 인류가 존재하는 곳에는 항상 있었다. 크게는 국가적 개천절, 해방일 등 정식 의식을 치른다. 소극적 의미에서 생일잔치, 제사 ..

영성의 샘물 2021.04.07

♥부활을 믿는 삶이란?

♥부활을 믿는 삶이란? 당신이 원수를 용서해 주고, 배고픈 이의 굶주림을 덜어 주고, 힘없는 이를 돌보아 줄 때 당신은 부활을 믿고 있습니다. 당신이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일어나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기쁘게 일터로 발길을 옮길 때 당신은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사막의 은수자 까를로 까레또- ♣부활을 믿음은 구체적으로 원수를 용서하고, 가난한 이를 돌보고, 힘없는 이를 돌보아 주는 삶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행동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라는 야고보서 말씀처럼 눈을 뜨자마자 새벽빛을 주시어 하루를 허락하신 분께 감사기도를 올리고 기쁜 마음으로 일터로 발길을 옮길 때 세상에 부활의 증인이 되어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 오늘도 그리스도의..

영성의 샘물 2021.04.06

♥부활의 은총을 얻어 누리기를 원한다면..

♥부활의 은총을 얻어 누리기를 원한다면.. 우리를 죽음으로 이끄는 헛된 수고들, 즉 불화와 질투심을 버리고 그분(예수 그리스도)의 자비심과 선하심을 간절히 청하도록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모든 생각(불화, 질투, 탐욕)까지도 그분의 십자가 앞에 굴복시키며 오로지 십자가의 사랑과 자비를 청하십시오. 반드시 부활의 은총을 얻어 누릴 것입니다. - 성 끌레멘스- ♣매일 두세 번 정도는 십자가를 쳐다보며 십자가의 사랑과 자비를 청하면 부활의 은총을 얻어 누리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는 구원의 도구며, 통로이자 죽음을 이긴 부활의 승리의 깃발입니다.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1.04.05

♥삶이 위협당할 때, 우울과 좌절에 시달릴 때

♥삶이 위협당할 때, 우울과 좌절에 시달릴 때 삶이 위협당할 때, 우울과 좌절에 시달릴 때, 실망과 체념이 엄습할 때면 늘 부활의 길을 묵상하라. 그러면 죽음을 이기고 무덤에서 일어나며 내면의 경직을 깨치고 부활의 너름새와 자유에로 인도해 주는 삶을 새로 맞이하게 될 것이다. ♣매 주일 예수 부활을 경축한다면 우리는 주일마다 부활의 길을 가는 셈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일상이라는 신물나는 감옥에서 끔찍하게 반복되는 노동에 지친 주중의 삶이 우리 안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안셀름 그린,에서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1.04.03

♥“부활의 힘을 믿으시오” “그대 안에 부활의 힘이 있습니다.”

♥“부활의 힘을 믿으시오” “그대 안에 부활의 힘이 있습니다.” 죽음을 정복하시고 부활하신 주님이 내 안에 계시니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침상이라고 하는 안일과 잠에서 불구자로 머물러 있던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인생의 여정에 만나는 온갖 두려움을 껴안고 움켜잡고 담대히 맞서서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으로 정복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시어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시고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었으며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고 선포하신 주님을 모시면 만사형통할 것입니다. -김홍언

영성의 샘물 2021.04.02

♥그대 안에 부활의 힘이 있습니다.

♥그대 안에 부활의 힘이 있습니다. 부활의 힘을 믿으십시오! 경직과 억압을 털어버리십시오! 남들이 그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하지 말고, 일어나 그대의 길을 가십시오! 어떤 문제 앞에서 두려움을 느낀다면 “일어나 너의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는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그대의 두려움을 껴안고 문제를 향해 걸어가십시오! ♣그것을 움켜잡으십시오! 그러면 부활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대 안에 부활의 힘이 있습니다. 굳이 일어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대 안에서도 이루고 싶어 하시는 부활을, 그저 신뢰만 하면 됩니다. -안셀름 그린중에서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1.04.01

♥우리의 희망은 세상을 넘어간다.

♥우리의 희망은 세상을 넘어간다. 로마 총독 펠릭스 앞에서 바오로는 이렇게 말한다. “저들 자신도 대망하고 있듯이 나도 의인이나 불의한 자나 모두 부활하리라는 희망을 하느님께 걸고 있습니다.”(사도 24,15) 그리고 유대인의 왕 아그리빠 앞에서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고백한다. “하느님이 우리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에 희망을 걸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저는 이렇게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사도 26,6)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우리의 부활에 대한 확실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부활에 대한 희망이야말로 바오로 사도가 사도행전에서 선포하는 새로운 길의 특징이다. 우리의 희망은 이 세상을 넘어간다. 우리의 희망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선사하신 현생現生의 평화나 우리가 지금 이미 경험하는 죄의 ..

영성의 샘물 2021.03.31

♥사랑은 사랑하는 주님의 고통을 떠맡은 일치의 덕입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주님의 고통을 떠맡은 일치의 덕입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분께로 변모시킵니다. 더욱더 깊이 슬픔이 담긴 사랑, 사랑이 담긴 슬픔, 그리고 사랑과 슬픔이 섞인 그 어떤 것이 일어납니다. 그것들은 깊이 일치되어 슬픔에서 온 사랑인지, 사랑에서부터 온 슬픔인지 구별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마음은 고통 안에서 기뻐하고 슬픈 사랑 안에서 기뻐 뛰놉니다. -십자가의 성 바오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1.03.30

♥원죄의 결과로 고통은 예수님의 도구사업에 참여하는 일

♥원죄의 결과로 고통은 예수님의 도구사업에 참여하는 일 병자는 그리스도의 수난이 더욱 가까이 결합시키는 힘과 은혜를 받는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루카 234,46)-예수님은 고통에도 성부께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고 한다. ♣부활은 고통이 끝이 아니라 사랑의 하느님과 하나 되기 위한 과정이다. 고통이 없이는 부활도 없는 것이다. 믿음이 필요하다. “일러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루카 17,19)라고 나병환자에게 말하였다.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1.03.29

♥절박한 마음으로 영혼의 호흡인 기도하고 주님을 믿어라

♥절박한 마음으로 영혼의 호흡인 기도하고 주님을 믿어라 한 출중한 수도승에게 젊은이가 제자로 들어왔다. 그런데 스승에게 하느님을 만나고 뵙게 해 주라고 졸라댔다. 그래서 그 스승은 젊은 제자를 호수로 데리고 가서 가타부타 말없이 물속에다 머리를 처박아 제자가 숨을 쉬지 못하고 바동거리는 한참 동안을 꺼내주지 않고 거의 졸도 직전에 꺼내어 주며 제자에게 물었다. ♣“물속에서 무엇이 제일 절박했느냐” 제자는 “숨을 쉬지 못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스승은 “물속에서 숨을 못 쉬어 절박하듯이 영혼의 호흡인 기도와 주님을 믿음에 모든 초점과 모든 에너지와 가치와 목적을 두고, 일상의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을 경외(거룩한 두려움)하며 살아라.”라고 했습니다. -------------------..

영성의 샘물 2021.03.26

♥새 사람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모든 초점을 생명이신

♥새 사람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모든 초점을 생명이신 새 사람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모든 초점을 생명이신 그리스도께 맞추어야 한다 임신을 하면 산모는 모든 초점과 에너지를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맞추고, 세상의 것들은 차선이듯이 내 안에 생명 자체이신 주님을 모시고 성령의 성전이 된 나는 내면에로 모든 초점과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진리의 의로움과 거룩함 속에서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 창조된 새 인간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에페 4,24) “새 인간을 입은 사람입니다. 새 인간은 자기를 창조하신 분의 모상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지면서 참지식에 이르게 됩니다.”(콜로 3,10)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롭게 된 것입니다.” ----------------------..

영성의 샘물 2021.03.25

♥믿음은 되어감이요 성숙되어 가는 것이다

♥믿음은 되어감이요 성숙되어 가는 것이다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성숙해짐)이다. 옛 아브라함, 이삭, 요셉, 다윗처럼 넘어지고 마치 낡은 거미줄처럼 바람에 날리며, 하느님께 을 맞추고 연약함을 인정하고, 절박하게 주님의 손길을 과 이 믿음이다. ♣세례를 받아 새 사람으로 거듭나려면, 마치 이민 갈 사람이 한국 세간살이를 그대로 가지고 가지 않고 그곳에 맞추어야 하기에 최소한의 것만 가지고 떠난다. 그곳의 말을 새롭게 배우고 그 문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세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시각이 달라져야 적응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1.03.24

♥교회 탄생도, 성자가 창에 찔린 예수성심 안에 제정된 것도

♥교회 탄생도, 성자가 창에 찔린 예수성심 안에 제정된 것도 교회 탄생도, 성자가 창에 찔린 예수성심 안에 제정된 것도 십자가 아래에서였다 교회가 탄생한 것은 십자가 아래에서였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당신의 어머니를 영적인 어머니로 주신 것도 십자가 아래에서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상에 살면서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신뢰하는 한, 결코 고아일 수 없음을 말해 줍니다. ♣사도 성 요한이 성령의 성전인 하느님의 양자가 되어 천국의 상속자가 된 것도 십자가 아래에서였습니다. 지극히 위대한 성사들이 창에 찔린 예수성심 안에 제정된 것도 십자가 아래에서였습니다. -「고통의 가치」: 제물의 내적 기쁨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1.03.23

♥사랑은 : 사랑하는 주님의 고통을 떠맡은 일치의 덕입니다.

♥사랑은 : 사랑하는 주님의 고통을 떠맡은 일치의 덕입니다. 진정한 십자가? “당신의 표(인호, 印號)는 어디에 있느냐?” 참된 그리스도인은 모두 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추종자로서 그분께 동화되는 확실한 인장印章을 갖고 있습니다. 이마의 십자표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인장입니다. 한편 그것은 666의 짐승의 표(묵시 20,4)를 달고 있는 사기꾼과 구분시켜 줍니다. ♣심판날에 이 표는 해명될 것이고 각자는 “당신의 표는 어디 있나?”라는 질문을 받게 될 것인 바, 그때 십자표를 지닌 상태로 발견된 사람은 누구나 구원받을 것이고 짐승의 표를 지니고 있는 자들은 단죄받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일상적인 십자가는 참회(penance)로 통합됩니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루카..

영성의 샘물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