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부산 690

주어진 운명대로 | 임형락 이냐시오 신부님(망미성당 주임)

주어진 운명대로 임형락 이냐시오 신부님(망미성당 주임) 여러분들은 하느님의 교회에서 무엇을 청합니까? “신앙을 청합니 다.” 신앙이 여러분들에게 무엇을 줍니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우리 교회가 주고자 하는 믿음은 감히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믿 음이자, 우리 모두가 하느님께 이 생명(인생)을 거저 받았으니 하느 님의 자녀로 살아가자는 믿음입니 다. 따라서 우리가 받은 세례는 하 느님의 자녀임을 믿고 살겠다는 결 단의 예식이었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는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 느냐?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고 하느냐?”라고 묻습니다. 이 두 질문은 예수님이 누구냐 하는 질문 입니다. 그런데 처음 질문은 일반적 으로 “세상 사람들이 주로 나를 어 떻게 알고 말들을 하느냐?”..

사제의 공간 2023.08.29

누룩 | 우리를 성장시켜주는 노동

우리를 성장시켜주는 노동 노동이란 단어는 저를 포함한 어 떤 이웃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곤 합 니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생명 을 유지하려면 노동은 필수이며, 많 은 시간과 에너지를 노동에 소모하 며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부터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 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 쳐 먹으며,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창세 3,17.19 참조) 죽을 때까지 생계유지를 위해 일해야 하는 것은 슬프기도 하지만 자아실현을 돕기 도 합니다. 노동은 인간의 생각과 마음에서 시작되어 행위로 표현되고 다시 인 간에게 돌아갑니다. 세상 대부분의 일자리들은 최종적으로 ‘누군가’ 또 는 ‘자신’을 대상으로 향합니다. 혼 자 일하는 업종들도 마찬가지로 결 국 ‘..

세대간 소통 2023.08.26

누룩 | 작지만 중요한 각자의 역할

작지만 중요한 각자의 역할 TV 야생 동물 프로그램을 보면 맹 수와 초식동물이 어우러져 일정한 규칙을 지키며 공존하는 아프리카 초원의 멋진 모습이 나온다. 많은 장면 중, 초식동물을 발견하여 잔뜩 웅크리고 지켜보고 있다가 어느 순 간 폭발적인 순발력을 발휘하여 멋 진 갈기를 휘날리며 질주한 끝에 먹 잇감을 낚아채는 사자의 모습은 탄 성을 자아내게 한다. 가히 백수의 왕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하다. 그러 나, 사냥 천재인 사자도 신체의 어 느 일부에 밸런스가 깨지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 기보다도 약한 다른 맹수의 공격을 받아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한 번 은 이빨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사 자가 먹지 못하니 힘이 없어 사냥도 못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하이에나 무리의 공격을 받아 힘 한번 못..

세대간 소통 2023.08.19

하느님 말씀은 책장 속에 갇혀 있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말씀을 읽는 사람 속에 들어와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쓰인 것이랍니다

하느님 말씀은 책장 속에 갇혀 있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말씀을 읽는 사람 속에 들어와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쓰인 것이랍니다 (클릭):http://www.catholicbusan.or.kr/index.php?mid=board_zzaC24&document_srl=2127989 천주교부산교구 천주교부산교구 홈페이지입니다. www.catholicbusan.or.kr

일분♡명상 2023.08.18

믿음과 구원 | 김영규 안셀모 신부님(울산대리구장)

믿음과 구원 김영규 안셀모 신부님(울산대리구장)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 시오.”(마태 15,22) “주님, 저를 도와주 십시오.”(마태 15,25)하고 딸의 치유를 간절히 청하는 가나안 부인에게 이 렇게 말씀하십니다. “자녀들의 빵 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마태 15,26) 도대체 예수님께서 이교인인 가 나안 여인에게 비유다인을 비하하 는 ‘개들’이라는 비속어까지 쓰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설마 예수님께 서 유다인만 하느님께서 구원하시 리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님은 결코 그런 분 이 아니신데 말입니다. 당연히 예수님께서 가나안 부인 을 경멸하고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도 적으로 여인의 믿음..

사제의 공간 2023.08.18

굿뉴스, 가톨릭평화신문, 가톨릭부산, 가톨릭신문 | 2023년 08월 13일 연중 제19주일

굿뉴스 | 2023년 08월 13일 연중 제19주일_전국주보 (클릭):https://maria.catholic.or.kr/jubo/ GoodNews 가톨릭정보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정보 입니다. maria.catholic.or.kr:443 가톨릭평화신문 | 연중 제19주일-물 위를 걸을 게 아니라 지상에서 나를 따르라_ 서춘배 신부님(의정부교구 병원사목위원회) 연중 제19주일-물 위를 걸을 게 아니라 지상에서 나를 따르라_ 서춘배 신부님(의정부교구 병원사목위원회)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1233 [생활 속의 복음] 연중 제19주일-물 위를 걸을 게 아니라 지상에서 나를 따르라 “예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강론 두레박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