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예수님은 물으십니다. 제자들이 들려준 이야기는 일치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하나 .. 사제의 공간 2020.02.20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앞을 보지 못하는 이를 데려온 사람들은 다른 지역에서 만난 사람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예수님이 사람들을 바꾸어 놓은 것이라 볼 수 있는 이런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제의 공간 2020.02.19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밖에 없었다."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밖에 없었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언제나 부족하다는 것에 익숙해 있는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는 '의욕적'일 수 있고, 또 어떤 면에서는 실망 가득한 어두운 .. 사제의 공간 2020.02.18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하느님을 믿는 우리이지만 세상에 살기에 지치고 힘들 때 '도움'이 될 어떤 것에 기대하거나 의지하는 일이 많습니다. 길에서 만나는 '운명'을 말하는 집들이나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물어보고 .. 사제의 공간 2020.02.17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사천명", "오천명" 이 숫자들은 모두 주님이 나누신 빵을 먹은 사람들의 숫자입니다. 복음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이 숫자는 주님의 능력으로 표현되곤 합니다. 그 많은 사람.. 사제의 공간 2020.02.15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에파타" 곧 열려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선언을 통해 우리가 기억하는 또 하나의 기적이 등장하고 이 기적으로 귀가 열.. 사제의 공간 2020.02.14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물 속에 사람들이 들어섭니다. 물은 사람이 들어올 때마다 물결을 일으킵니다. 그 사람의 이동에 따라 물결도 점점 이동하며 물 전체에 그 소식을 전달합니다. 물은 형체가 없지만 .. 사제의 공간 2020.02.12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하느님의 어린 양"이 흘러 나오면 제대 옆 제의방으로 조용히 들어갑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습니다. 교구의 공문에 따라 손을 씻고.. 사제의 공간 2020.02.11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복음 전파의 사명을 받아든 제자들이 맨몸으로 뛰어든 후 모두가 성공한 기쁨으로 돌아와 주님 앞에 있을 때 그들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그들이 만난 복음의 근본을 찾아 나.. 사제의 공간 2020.02.08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예수님의 말씀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떤 생각이나 판단을 해야 할 .. 사제의 공간 2020.02.06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세상의 예수님은 단 한 분입니다. 세상 누구나 그렇듯 우리 안에 사셨던 예수님도 한 분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이 분에게 '절대'라는 표현을 아끼지 않으며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든 것의 .. 사제의 공간 2020.02.05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예수님에게 일어난 두 가지 사건. 서로 엇갈린 두 기적 속에 주님의 일관된 모습과 사람들의 여러 모습들이 교차됩니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처럼 펼쳐지는 두 기적에서 우리는 두 여인을보게 되고 그들을 둘러.. 사제의 공간 2020.02.04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오늘 복음 속 펼쳐지는 사건들은 긴 시간에 걸쳐 서로 연결되어 일어난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 어떤 것을 중심으로 봐야 하는지 .. 사제의 공간 2020.02.03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예상치 못한 위기에 쳐했을 때 우리는 판단력을 잃어버립니다.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판단조차 못하게 될 때 우리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삶이 하느님 안에 놓여 있음을 잊어 .. 사제의 공간 202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