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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광주리 | Alter Christus 복음적 사랑의 실천 부산 교구민과 함께 발전한 메리놀병원 75주년이 되다

松竹/김철이 2025. 3. 8. 16:15

 Alter Christus 복음적 사랑의 실천 부산 교구민과 함께 발전한 메리놀병원 75주년이 되다

 

 

메리놀병원 탄생의 토대 ‘메리놀의원’

메리놀수녀회는 1950년 4월 15일 부산시 중구 대 청동 현재 가톨릭센터 자리에 가톨릭이념을 이어받아 무료진료소를 개설하여 진료를 실시하였고, 5월 1일 정식으로 의원 개설 허가를 받아 ‘메리놀의원’으로 명 명하고 부산지역 최초의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을 담당하였습니다.

 

커지는 병원 규모, 천주교부산교구로 병원 운영권 이양

한국전쟁 직후 당시 급증하는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 및 인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시설 확충과 더불 어 전문 의료인들을 양성하여 외국의 원조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새 병원 건립 계획을 마련하고 실현한 것이 현재의 메리놀병 원입니다. 메리놀수녀회는 보다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1967년 3월 28일 메리놀수녀병원을 천주교부 산교구에 자진 헌납하기로 하고 1972년 2월 26일 메 리놀수녀병원을 메리놀병원으로 개명했습니다.

 

교구민의, 교구민에 의한, 교구민을 위한 메리놀병원, 복음적 사랑을 전파하다.

메리놀병원은 가톨릭 재단의 이념에 맞춰 ‘Alter Christus 복음적 사랑의 실천’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원목실에선 장기입원, 만성질환, 호스피스 치료로 지 친 환우와 보호자에게 미사, 사별가족 모임 등 의료적 치료뿐만 아니라 영적돌봄도 같이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사회사업팀은 치료비 수납이 어려운 교구민을 위 해 치료비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념 사업도 진행 중인데 특히 노동사목과 함 께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찾아 이주노동자 의료서비스 진료지원을 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10년째 외국인 노동자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부산가톨릭대학교와 함께 해외 의료봉사 인력도 파견하고 있고 특히 2022년부 터 부산시 중점사업인 ‘찾아가는 건강 의료서비스’ 사 업을 운영하여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노인 주·야간 보호센터 등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리놀병원은 지난 75년간 교구민에 의해 발전했 고, 부산교구의 번영에도 ‘메리놀병원’이 함께했습니 다. 그 결과 메리놀병원은 교구민에게 친근한 병원으 로 도약했으며, 부산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종합병원 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아울러 75년을 넘어 100주년의 기틀을 다지기 위 해 지속적인 시설보수와 의료장비 투자를 하고 있으 며, 최근 더 빠르고, 선명한 MRI 3.0T를 도입하여 교 구민과 지역민들의 건강권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 니다.

 

천주교부산교구 메리놀병원은 교구민의 병원이자, 교구민의 우산이며, 교구민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치유의 장소로 교구 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