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4월 14일 부활 제3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4. 14. 07:22
[쉬기날기] 2024년 4월 14일 부활 제3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552H2tjE3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4년 4월 14일 부활 제3주일 (루카 24,35-48)
 
묵상요점
그리스인들은 죽음 이후 오로지 영혼만이 살아남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루카 복음사가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이 땅을 걸으셨던 바로 그 분과 같은 분이심을 강조합니다. 그분 몸의 상흔들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진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친구들에게 진정으로 돌아오시고 그들이 믿게끔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십니다. 그제야 그들은 “이 일의 증인”이 됩니다.

제자들의 믿음은 예수님께서 다시 자신들과 함께 계시다는 사실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죄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으신 듯 보입니다. 이제 그들도 자신들에 대한 남들의 잘못을 잊어야만 합니다. 만일 우리가 모두 이렇게 한다면 이 세상은 변화할 것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