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松竹 김철이
세상 모든 인연
하늘이 맺어준다 했는데
때로는 필연이 되고
때로는 우연이 되는 건 왜일까.
사랑이란 두 글자로 만나
평생 해로하자 했건만
원수란 두 글자로
등 돌리는 건
정녕 필연일까 우연일까.
간혹 우정이란 두 글자로
간혹 애정이란 두 글자로 맺은 인연
좋아 죽고 못 살았지
등에 칼 꽂을 악연 될지도 모르면서
백 년 인생 사는 동안
한길 걷다 스친 인연
관계란 두 글자 위에 오롯이 올려놓고
평생 벗 삼아
인생 외길 고이 걸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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