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12월 31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mANxqGYmD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3년 12월 31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루카 2,22-40)
묵상요점
우리 그리스도인의 구세주는 휘황찬란하게 빛나면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품에 안긴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주님, 이 연약한 아기의 모습을 저희는 바라봅니다. 시메온이 성모님께 하는 예언에 이미 십자가의 그림자가 드리워 지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신은 저희와 완전히 똑같은 인간이셨습니다. 당신이 태어나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듯이, 저희도 성장하고 믿음이 더 튼튼해지며 지혜가 충만해지고 싶습니다. 저희의 갈 길이 아직 멀리 놓여 있으니, 당신께서 하느님과 함께 하시 듯이 저희도 하느님께서 도와 주시도록 저희를 위해 당신께서 아버지께 친히 전구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담화를 해봅니다. 어떤 부분이 심금을 울립니까? 어쩌면 친구의 말이나 최근에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 실마리를 던져 줍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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