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12월 10일 대림 제2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12. 10. 07:33
[쉬기날기] 2023년 12월 10일 대림 제2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jJFdOa1z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3년 12월 10일 대림 제2주일 (마르 1,1-8)

묵상요점
이러한 장면을 한번 상상해 봅니다. 우리가 요한의 세례를 받으러 요르단 강에 발을 담그고 서 있습니다. 그 때 나자렛에서 왔다는 웬 청년도 강으로 걸어 들어와서 요한의 세례를 받으러 섭니다. 그 분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고 새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그 분이 주시는 성령의 세례를 받는 것은, 우리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어린 생명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듯이, 새 생명을 받아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이 탄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이 바로 새로운 생명의 시작입니다. 저희가 당신의 목소리를 알아 들을 수 있기에 저희는 삶의 목적과 종착점이 정해졌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대화는 잘 듣고 잘 답하며 그것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대화할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해 잘 들으려 노력합니다. 예수님을 상상하면서, 그분이 우리를 바라보실 때의 인자한 시선과 사랑이 가득찬 미소를 느껴봅니다. 그 인자로움과 사랑에 우리는 완전히 솔직하게 우리의 속내를 그분께 다 털어놓습니다. 그분의 보살핌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도와 주십사 청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몫을 주시는 것을 항상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