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11. 5. 07:29

[쉬기날기] 2023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O4Ic6Obec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3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일 (마태 23,1-12)

묵상요점
오늘 마태오 복음의 구절은 오랜시간 동안 반유대인 정서, 증오, 박해로 이어졌기에 조심해서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비판은 하느님과 그분의 백성을 섬기는 목적을 망각한 모든 종교 지도자들에게 타당합니다. 오늘날 종교 지도자들이 인간의 명예에 주의를 빼앗기거나, 자신들이 섬기는 하느님과 그분의 백성들을 결코 잊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당신은 자기 자신을 성찰하지 못하는 당대 종교 지도자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이 되겠습니까? 사람들이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만들기 위해 유치한 밀당 게임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는 나의 공적인 의무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합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남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 제가 당신과 같이 궁핍한 사람들의 겸손한 종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