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동시조
개미와 새우 松竹 김철이하늘은 무한하게 높고도 멀다지만개미는 그 창공이 낮게만 여기나 봐지하로 숨어 들어가 온몸 낮춰 살지요.바다는 무궁하게 깊고도 넓다는데새우는 그 해양을 좁게만 여기나 봐공손히 굽은 허리 늘 꾸부린 채 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