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동시조
파리 松竹 김철이무슨 죄, 지었을까 두 손 모아 싹싹 빌며밥상 위 단무지를 반 조각만 맛보자네달아날 곳을 미리 다 쟁여놓고 웃지요.어떤 죄, 지었길래 두 발 모아 쓱싹 빌어접시 속 생선구이 반 토막만 먹자네요도망칠 장소 먼저 다 포개놓고 놀려요.